2일 시에 따르면 지난 10월 30일 시장실에서 여주미래교육협력지구 '같이학교 교육과정'의 일환으로 추진된 '건강 잇다' 프로젝트 참여 학생들과 면담을 진행했으며 세종고와 점동고, 이포고의 대표 학생 7명 및 담당 교사 3명 등 총 10명이 참석해 활동 성과와 지역 보건의료 개선방안을 공유했다.
이번 면담은 학생들이 보건의료 분야에 대한 관심을 바탕으로 지역사회가 겪는 문제를 직접 조사하고 개선방안을 제안한 활동을 소개하는 자리로, 학생들의 의견을 시정 관계자에게 전달하고 학교와 지역사회 간 교육협력의 의미를 살펴보기 위해 마련됐다.
'같이학교 교육과정'은 서로 다른 학교에 재학 중인 학생들이 공동의 관심사를 중심으로 협력하고 지역의 다양한 자원을 활용해 탐구활동을 진행하는 교육과정으로, 개별 학교의 교육활동을 지역사회 현장과 연결하는 데 중점을 두고 있다.
프로젝트 참여 학생들은 지역주민을 직접 만나 보건의료 환경과 관련한 의견을 수렴하면서 현장에서 확인한 문제를 분석했으며 이를 토대로 주민들의 건강생활 실천을 돕고 지역 보건의료서비스와의 연계를 확대할 수 있는 방안을 고민했다.
실제로 지난 7월에는 점동고 학생들이 점동면 지역주민을 대상으로 건강 문제와 보건의료 정책에 관한 의견을 청취하는 현장 활동을 진행했으며 주민들이 의료기관 이용과 건강정보 접근 과정에서 겪는 어려움을 파악하는 등 지역사회 조사 경험을 쌓았다.
학생들은 이번 면담에서 여주시보건소가 추진하는 보건의료사업에 청소년들이 참여할 수 있는 방안을 제안하고, 학생과 어르신이 함께하는 세대 교류형 건강생활실천사업을 통해 지역주민의 건강 증진과 세대 간 소통을 확대하는 아이디어도 제시했다.
이러한 제안은 학생들이 교실에서 습득한 지식을 실제 지역문제에 적용하고 주민들의 의견을 바탕으로 해결방안을 모색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으며 제안 내용이 향후 시의 보건의료 정책에 반영될지는 관계부서의 추가 검토가 필요한 단계다.
여주교육지원청은 올해 '같이학교 교육과정'을 통해 학교 간 연계 프로그램 5개와 학교급 간 연계 프로그램 12개 등 총 17개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으며 학교별 교육자원과 지역사회의 인적·물적 자원을 연계해 학생들의 자기주도적 학습 기회를 확대하고 있다.
특히 학교 간 경계를 넘어 공동교육과정을 운영하는 방식은 학생 수와 교육 여건이 서로 다른 학교들이 다양한 학습 경험을 공유할 수 있도록 하는 데 목적이 있으며 여주교육지원청은 운영학교에 대한 맞춤형 지원과 지역자원 연계 등을 추진하고 있다.
이충우 시장은 "학생들이 교실에서 배운 지식을 바탕으로 지역사회의 문제에 관심을 갖고 직접 해결방안을 고민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며 학생들을 격려하고, "앞으로도 학생들이 지역사회와 연계한 다양한 교육활동을 통해 미래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여주시는 올해 여주미래교육협력지구 사업에 23억원의 예산을 지원해 관내 학교의 특색 있는 교육과정과 학생 중심의 다양한 교육활동을 뒷받침하고 있으며 학교와 지역사회가 함께 참여하는 교육환경을 조성하기 위한 협력을 이어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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