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정부관광국(JNTO)은 9월에 일본을 방문한 인도인이 전년 동월 대비 8.7% 증가한 2만 7,600명(추정치)이었다고 21일 밝혔다. 9월 기준으로 역대 최다 기록이다. 각 월별 역대 최다 기록 경신은 2024년 2월부터 32개월 연속으로 이어졌다.
태풍으로 인한 항공편 결항이나 중동 정세에 따른 항공권 가격 상승 등의 영향이 나타나기도 했으나, 1월 델리~나리타 노선의 신규 취항과 6월 뭄바이~하네다 노선의 신규 취항, 공휴일에 따른 여행 수요 등이 방일객 수를 밀어 올렸다. JNTO 델리 사무소의 후미노 료 소장은 비수기인 9월에도 전년 동월을 웃돈 것에 대해 NNA에 "9월 하순에 20~30대 방일자 수가 증가하는 경향이 나타났다. 젊은 층이 비교적 비용이 저렴한 시기를 노려 여행하는 트렌드가 서서히 확산되고 있을 가능성이 있다"고 논평했다.
후미노 소장은 10~11월은 인도에서 해외여행 성수기에 해당하며, 인도인들 사이에서 일본 단풍의 인지도도 높아지고 있어 방일 여행객 증가에 대한 기대감을 나타냈다. 아울러 크리스마스와 신년에 맞춰 휴가를 내는 새로운 경향이 나타나고 있어 연말연시 동향에도 주목하고 있다고 전했다. 중·고등학생의 교육 여행이나 대학생의 교류 사업을 통한 방일을 검토하는 움직임도 나오고 있으며, 올해 상반기에 항공 운임 상승 등의 영향으로 관망세를 보이던 것들이 구체화되는 움직임도 보인다고 설명했다.
일본을 방문한 인도인의 1~9월 누적 인원은 전년 동기 대비 19.0% 증가한 27만 7,700명이었다.
세계 각국에서 온 9월 전체 방일객 수는 전년 동월 대비 5.0% 감소한 310만 3,700명이었다. 1~9월 전체 방일객 수는 전년 동기 대비 2.9% 감소한 3073만 200명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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