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릉시, '100인 100미'부터 불꽃놀이까지… 제18회 강릉커피축제, 주말 절정 맞는다

  • 24일 글로벌 커피라운지서 핸드드립 퍼포먼스, 송정 솔밭 북콘서트에 강릉항 불꽃놀이까지… 25일까지 이어져

제18회 강릉커피축제 사진강릉시
제18회 강릉커피축제. [사진=강릉시]

지난 21일 개막한 '제18회 강릉커피축제'가 오는 25일까지 강릉커피거리와 강릉시 일원에서 이어지는 가운데, 이번 주말에는 '100인 100미'와 북콘서트, 불꽃놀이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펼쳐진다. 강릉의 가을 바다를 배경으로 커피와 책, 음악이 어우러진 무대가 이어지면서 축제의 열기도 절정에 달할 전망이다.
 
이번 주말 가장 주목할 프로그램은 강릉커피축제의 대표 행사인 '100인 100미'다. 24일 오후 2시 글로벌 커피라운지에서 열리는 이 행사는 100명의 참가자가 각자의 원두와 추출 도구를 활용해 100가지 맛의 커피를 선보이는 대규모 핸드드립 퍼포먼스다. 같은 공간에서 서로 다른 개성의 커피가 동시에 만들어지는 장면은 그 자체로 볼거리다. 방문객들은 이를 통해 다채로운 커피의 맛과 향을 경험할 수 있다.
 
커피와 책, 음악이 어우러진 '바다24시: 북트립'도 주말 특별 프로그램으로 마련된다. 송정 솔밭 커피크닉존에서는 24일 방송인 노홍철, 25일 뮤지션이자 작가인 요조가 참여하는 북콘서트가 각각 오후 1시부터 3시까지 열린다. 솔숲 아래에서 책과 이야기, 음악을 함께 나누는 시간이 될 것으로 보인다. 야외 책방과 함께 200자 백일장, 엽서 이벤트 등도 운영돼 방문객들이 커피와 함께 책과 문화를 즐길 수 있다.
 
야간에는 안목해변을 배경으로 한 프로그램이 이어진다. 21일부터 25일까지 매일 오후 6시부터 8시까지 강릉커피거리 백사장에서 운영되는 '별이 빛나는 밤에'는 감성 조명이 설치된 해변에서 바다와 밤하늘을 바라보며 커피 한 잔의 여유를 즐길 수 있도록 마련한 프로그램이다. 특히 24일 오후 8시에는 강릉항 방파제에서 불꽃놀이가 펼쳐져 주말 밤 축제의 볼거리를 더한다.
 
'안목있는 커피라디오'에서는 방문객들의 사연과 신청곡을 소개하고, 커피에 관한 흥미로운 이야기와 음악을 전하며 축제의 즐거움을 더한다. 강릉커피거리 백사장에서는 주말에도 다양한 버스킹 공연이 이어져 바다를 배경으로 음악과 커피를 함께 즐길 수 있다.
 
강릉 지역 카페의 특색 있는 커피를 맛보고 원두를 구매할 수 있는 프로그램도 운영된다. '별의별 강릉커피'에서는 지역 카페들이 선보이는 시그니처 커피를 하루 네 차례 무료로 시음할 수 있다. '별의별 원두상점'에서는 강릉 지역 로스터리 카페의 원두와 드립백을 10% 할인된 가격으로 구매할 수 있어, 커피 도시 강릉의 맛을 집으로 가져갈 기회가 된다.
 
가족 단위 방문객을 위한 프로그램도 마련됐다. 송정 솔밭의 '커피크닉'에서는 커피와 디저트를 즐기며 여유로운 시간을 보낼 수 있으며, 키즈놀이터와 커피운동회 등 어린이와 가족이 함께 참여할 수 있는 프로그램도 운영된다. 부모는 커피를, 아이들은 놀이를 즐기며 함께 가을 나들이를 할 수 있도록 구성했다.
 
축제 기간 강릉커피거리 일부 구간의 차량 통행이 제한되는 만큼, 방문객들은 가급적 대중교통과 무료 순환 셔틀버스를 이용하는 것이 편리하다. 자세한 프로그램 일정과 교통·주차 안내는 강릉커피축제 공식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강릉문화재단 관계자는 "이번 주말에는 강릉의 가을 바다를 배경으로 커피와 책, 음악이 어우러진 다양한 프로그램을 즐길 수 있다"며 "시민과 관광객들이 축제 마지막 날까지 안전하고 편안하게 축제를 즐길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불꽃놀이가 열리는 24일 저녁에는 안목해변과 강릉항 일대에 많은 인파가 몰릴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방문객들의 질서 있는 관람과 안전 수칙 준수가 요구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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