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흥군, 국도23호선 4차로 확장 속도 낸다…2027년 설계비 48억 국비 건의

  • 백승호 익산국토관리청장 장흥 방문…3694억 규모 도로 확장사업 협의

  • 유치~영암 금정 시설개량 우선 추진 등 교통망 확충·위험구간 정비 요청

백승호 익산지방국토관리청장과 사순문 장흥군수 등 관계자들이 지난 15일 장흥군청에서 국도23호선 대덕 연지순지 구간 4차로 확장사업 등 주요 SOC 현안에 대한 협의를 마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장흥군
백승호 익산지방국토관리청장과 사순문 장흥군수 등 관계자들이 지난 15일 장흥군청에서 국도23호선 대덕 연지~순지 구간 4차로 확장사업 등 주요 SOC 현안에 대한 협의를 마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장흥군]
 

장흥군이 지역 교통망 확충과 도로 안전성 개선을 위해 익산지방국토관리청과 협력 강화에 나섰다. 특히 총사업비 3694억원 규모의 국도23호선 대덕 연지~순지 구간 4차로 확장사업을 핵심 현안으로 제시하며 내년도 설계비의 국비 반영을 요청했다.

장흥군은 지난 15일 백승호 익산지방국토관리청장이 군청을 방문해 사순문 장흥군수와 주요 사회간접자본(SOC) 사업의 추진 방향과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고 밝혔다.

이날 간담회에는 백 청장을 비롯한 익산청 도로계획과장 등 관계자와 사 군수 등 장흥군 관계자들이 참석해 지역 도로망 확충과 교통환경 개선을 위한 현안을 공유했다.

군이 가장 시급한 사업으로 건의한 국도23호선 대덕 연지~순지 구간 4차로 확장사업은 총연장 20.1㎞에 사업비 3694억원이 투입되는 대규모 도로 확충사업이다.

장흥군은 해당 구간의 도로 확장이 지역 간 접근성을 높이고 교통 여건을 개선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보고 사업의 조속한 추진을 요청했다.

이를 위해 2027년도 정부 예산에 기본 및 실시설계 용역비 48억원을 반영해 줄 것을 건의했다. 설계비 확보가 향후 사업 추진을 구체화하는 중요한 절차인 만큼 관계기관과 협의를 이어간다는 방침이다.

이와 함께 유치~영암 금정 간 시설개량공사 가운데 장흥군 구간을 우선 추진하는 방안과 지역개발계획 변경 등 2건의 현안에 대해서도 익산청의 협조를 요청했다.

특히 기존 도로의 시설 개선과 위험구간 정비는 주민들의 일상적인 교통 불편을 줄이고 안전한 도로환경을 조성하기 위한 과제라는 점에서 사업 추진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백승호 익산지방국토관리청장은 “장흥군이 건의한 대덕~순지 4차로 확장 등 주요 현안사업의 필요성에 깊이 공감한다”며 “지역 주민들의 교통 편의와 안전을 높일 수 있도록 사업 추진 과정에서 적극 협력하겠다”고 밝혔다.

사순문 장흥군수는 “지역 현안을 직접 살피기 위해 장흥을 방문한 익산청 관계자들에게 감사드린다”며 “SOC 인프라는 지역 발전과 주민 삶의 질을 높이는 핵심 기반인 만큼 긴밀한 협력을 통해 주요 현안사업이 차질 없이 추진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장흥군이 건의한 국도23호선 4차로 확장사업은 2027년도 설계비의 국비 반영 여부가 향후 추진 일정에 영향을 미칠 주요 변수로 꼽힌다. 군은 이번 협의를 계기로 관계기관과의 협력체계를 강화하고 도로망 확충과 교통안전 개선을 위한 후속 협의를 이어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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