논산 강경젓갈·상월고구마 맛의 만남…가을 축제 막 올랐다

  • 15~18일 강경포구서 30주년 강경젓갈축제…상월고구마와 맛의 향연

  • 김장 페스타·고구마 피자 체험·노을 콘서트 풍성…옛 포구장터 재현

2026 제30회 강경젓갈축제 개막식
백성현 논산시장이 15일 강경포구 일원에서 열린 ‘제30회 강경젓갈축제’ 개막식에서 환영사를 하고 있다.[사진=논산시]


200년 전통의 강경젓갈과 달콤한 상월고구마가 충남 논산 강경포구에서 만났다.

짭조름한 젓갈과 달콤한 고구마를 앞세운 가을 미식 축제가 막을 올리면서 강경포구가 먹거리와 공연, 체험이 어우러진 축제장으로 변신했다.
 

논산시는 15일 강경포구 일원에서 제30회 강경젓갈축제 개막식을 열고 오는 18일까지 나흘간 축제 일정에 들어갔다.
 

올해 축제의 특징은 강경젓갈에 상월고구마를 접목해 지역 특산물의 매력을 한층 넓혔다는 점이다.

전통 발효식품인 젓갈과 지역 대표 농산물인 고구마를 함께 내세워 관광객들에게 새로운 먹거리 경험을 선사한다.

 

축제장에서는 '글로벌 강경젓갈 김장 페스타'와 강경젓갈·상월고구마 비빔밥 체험, 상월고구마 피자 만들기, BBQ 캠프 등이 이어진다.

특히 상월고구마를 활용한 체험 프로그램은 젓갈 중심의 기존 축제에 색다른 즐거움을 더한다.
 

강경 노을 뮤직 콘서트와 노을 EDM 파티도 마련돼 강경포구의 가을밤을 음악과 열기로 채운다.
 

조선 후기 전국적인 상업·유통 중심지로 번성했던 강경의 옛 모습도 되살린다. '강경포구장터'에서는 강경통보를 활용한 게임과 캐릭터 체험, 풍물공연 등이 펼쳐져 옛 장터의 정취를 느낄 수 있다.
 

이날 오후 6시 열린 개막식에서는 논산시민대상 시상과 김치 담그기 퍼포먼스가 진행됐다. 지역사회 봉사와 나눔에 기여한 한순이 씨가 시민대상을 받았으며, 참석자들은 강경젓갈로 직접 김치를 담그며 축제의 의미를 더했다.
 

이어 2027 논산세계딸기산업엑스포 성공 개최와 국방산업 육성을 위한 범시민결의대회도 열렸다. 참석자들은 엑스포 성공과 국방산업 중심도시 도약을 위한 의지를 다졌다.
 

백성현 논산시장은 "강경젓갈은 200년 전통을 이어온 발효과학의 결정체"라며 "강경젓갈과 상월고구마가 어우러진 논산 특산물의 매력을 직접 경험하고 가을 노을과 다양한 프로그램을 즐기길 바란다"고 말했다.
 

30주년을 맞은 강경젓갈축제는 올해 상월고구마를 새로운 먹거리 축으로 내세우며 전통과 지역 농산물이 어우러진 미식 축제로 변화를 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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