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태성 신안군수 취임 100일…하의면 찾아 "현장에서 답 찾겠다"

  • 기념행사 대신 타운홀미팅 선택…주민 100여명과 지역 현안 논의

  • 소포선착장·천일염 생산현장 점검…교통·의료·주민소득 개선 의견 청취

민선 9기 취임 100일을 맞아 하의면을 찾은 김태성 신안군수가 천일염 생산 현장에서 소금 운반 작업을 직접 체험하고 있다 김 군수는 이날 염전 관계자들의 애로사항을 청취하고 천일염 산업 경쟁력 강화와 주민 소득 증대 방안을 살폈다사진신안군
민선 9기 취임 100일을 맞아 하의면을 찾은 김태성 신안군수가 천일염 생산 현장에서 소금 운반 작업을 직접 체험하고 있다. 김 군수는 이날 염전 관계자들의 애로사항을 청취하고 천일염 산업 경쟁력 강화와 주민 소득 증대 방안을 살폈다.[사진=신안군]
 

김태성 신안군수가 민선 9기 취임 100일을 별도의 기념행사 대신 섬 주민들과 만나 지역 현안을 듣고 사업 현장을 점검하는 일정으로 보냈다.

신안군은 김 군수가 취임 100일을 맞은 지난 8일 하의면을 찾아 업무보고와 주민 타운홀미팅, 현장점검 등을 진행했다고 12일 밝혔다.

김 군수는 이날 하의면 업무보고를 시작으로 보건지소와 농업기술센터 등 현업 부서를 방문해 직원들을 격려하고 지역 현안을 살폈다.

이어 고(故) 김대중 전 대통령 생가를 찾아 헌화·참배했다. 김 군수는 방명록에 ‘신안군수 취임 100일에 민주주의를 기리며 생가에 다녀갑니다’라고 적었다.

오후에는 하의면 주민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찾아가는 타운홀미팅’을 열고 주민들과 지역 현안을 놓고 의견을 나눴다.

이 자리에서는 생활 불편 사항을 비롯해 농·어업 발전과 주민소득 향상, 교통·의료서비스 개선 등 섬 주민들의 생활과 밀접한 현안들이 논의됐다.

김 군수는 주민들의 건의사항을 들은 뒤 타운홀미팅에서 제기된 현안이 실제 정책과 사업으로 연결될 수 있도록 관련 내용을 검토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회의가 끝난 뒤에는 주민 건의사업 현장인 ‘하의 소포선착장 진입로 개선’ 대상지를 직접 찾아 현장 상황과 주민 불편 사항을 점검하고 관련 부서에 개선 대책 마련을 주문했다.

신안의 대표 특화산업인 천일염 생산현장도 찾았다. 염전에서 소금 생산 현황과 현장 애로사항을 듣고 천일염 산업의 경쟁력 강화와 주민소득을 높일 수 있는 방안을 살폈다.

이날 일정은 도서지역의 특성을 고려해 행정선과 차량, 도보를 이용해 하의면 곳곳을 이동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김 군수는 농·어업 현장을 비롯해 교통과 의료, 정주 여건 등 주민들이 일상에서 겪는 문제를 직접 청취했다.

김태성 신안군수는 “하의면의 현안과 미래를 책상 위에서 결정하지 않고, 군민의 삶이 녹아 있는 현장에서 답을 찾겠다”며 “이번 타운홀미팅과 현장 점검을 통해 수렴한 소중한 의견들을 꼼꼼히 검토해 실질적인 정책과 사업으로 구체화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신안군은 민선 9기 출범 이후 주민 의견을 군정에 직접 반영하기 위해 찾아가는 타운홀미팅 등 현장 소통을 이어가고 있다. 군은 현장에서 접수된 주민 건의사항을 소관 부서별로 검토해 추진 가능 여부와 개선 방안을 구체화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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