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NA] IMF, 캄보디아 26년 성장률 3.0%로 둔화 예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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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통화기금(IMF)은 9월 28일 캄보디아와의 연례협의 결과를 공표하고, 2026년 실질 국내총생산(GDP) 성장률이 3.0%를 기록해 2025년의 5.3%에서 둔화할 것이라는 예측을 제시했다. 에너지 가격 상승과 관광·해외 송금의 침체, 의류 제품 수출의 둔화, 내수 부진, 금융 환경 긴축을 요인으로 꼽았다. 2027년에는 4.0%로 회복될 것으로 전망했다.

IMF에 따르면, 2025년 캄보디아 경제는 제조업의 견고한 수출과 외국인 직접투자(FDI), 인프라 사업이 경제를 뒷받침한 반면, 부동산 시장의 조정 장기화를 배경으로 내수가 침체했다. 태국과의 국경을 둘러싼 긴장도 육로 관광과 송금에 영향을 미쳐, 100만 명에 가까운 이주 노동자의 귀국으로 이어졌다.

여기에 2026년 초에는 에너지 가격 상승을 주된 원인으로 인플레이션이 급격히 가속화되었으며, 이후 다양한 품목으로 파급되었다. 2026년 평균 인플레이션율은 5.6%로 예측했다. 경상수지 적자가 대폭 확대되겠지만, 탄탄한 FDI와 충분한 외환보유고가 경제를 지탱할 것이라는 견해를 나타냈다.

성장률 전망치에는 하방 위험이 있다고 지적했다. 에너지·무역 혼란과 부동산 시장 침체, 사기 활동의 지속, 금융 부문의 취약성 등을 리스크 요인으로 꼽았다. 금융 부문에 대해서는 부실채권(NPL) 처리와 적절한 충당금 확보, 부동산 관련 대출 등에 대한 감독 강화를 요구했다.

반면 정부가 계획 중인 재정 부양책이 성장을 뒷받침할 가능성이 있다고 보았다. 경기 둔화를 완화하기 위해 채무의 지속 가능성을 유지하면서 취약 계층 등을 대상으로 좁힌 재정 지원을 실시하도록 제언했다.

양허성 자금의 감소가 예상되는 가운데 국내 세수 확보와 국내 채권 시장 육성, 공공 투자·지출 관리의 개선도 요구했다. 장기적으로는 고품질 FDI 유치와 국내 투자 촉진, 인재 육성, 기술 이전 등의 구조 개혁을 추진할 것을 권고했다.

크메르 타임스가 30일 보도한 바에 따르면 경제학자 돗 다렌(Duch Darin) 씨는 세계 경제의 앞날이 불투명한 상황 속에서도 FDI와 수출이 캄보디아의 경제 성장을 지탱하고 있다는 견해를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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