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치·나고야 AG] 여자 핸드볼, 우즈베키스탄 43-13 완파…3연승·선두 질주

  • 골득실서 일본 앞서 선두

사진연합뉴스
20일 일본 아이치현 가스가이 체육관 열린 핸드볼 여자 풀리그 2차전 한국 대 카자흐스탄의 경기. 한국 우빛나가 슛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한국 여자 핸드볼 대표팀이 우즈베키스탄을 30점 차로 제압하며 아시안게임 3연승을 달렸다.

이계청 감독이 이끄는 한국 대표팀은 23일 일본 아이치현 가스가이 종합체육관에서 열린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 여자 핸드볼에서 우즈베키스탄을 43-13으로 완파했다.

한국은 홍콩전 48-16, 카자흐스탄전 42-18 승리에 이어 우즈베키스탄까지 꺾으며 개막 후 3경기를 모두 잡았다. 세 경기에서 모두 40골 이상을 기록하며 물 오른 공격력을 과시했다.

승부는 일찌감치 기울었다. 한국은 경기 초반부터 빠른 공격으로 점수 차를 벌렸고 전반을 22-8, 14점 차로 마쳤다. 전반 공격 성공률은 85%에 달했다. 후반에도 흐름은 달라지지 않았다. 김민서와 이혜원이 빠른 움직임으로 상대 수비를 흔들었고 강은혜도 골문 앞에서 힘을 보탰다. 한국은 마지막까지 공세를 늦추지 않으며 30점 차 승리를 완성했다.

3연승을 거둔 한국은 일본과 나란히 전승을 기록했지만 골득실에서 앞서 선두로 올라섰다. 이번 대회 여자 핸드볼은 7개 팀이 한 차례씩 맞붙는 단일리그 방식으로 진행되며 총 6경기 성적으로 최종 순위를 결정한다.

한국은 하루를 쉰 뒤 25일 중국을 상대하고, 26일 베트남전에 이어 27일 일본과 맞붙는다. 특히 직전 항저우 아시안게임 결승에서 한국에 패배를 안긴 일본과의 마지막 경기는 금메달 향방을 가를 중요한 승부가 될 전망이다.

한국 여자 핸드볼은 1990년 베이징 대회부터 2006년 도하 대회까지 아시안게임 5연패를 달성했고, 2014년 인천과 2018년 자카르타·팔렘방에서도 정상에 올랐다. 항저우 대회에서는 일본에 밀려 은메달에 그쳤다. 이번 대회에서는 8년 만의 정상 탈환에 도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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