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일 시에 따르면 화성특례시 병점구는 전날 정조효공원에서 ‘2026 병점구 모두의 행복 콘서트’를 열었으며 가족과 친구·연인 등 시민 1만5000여 명이 참여해 다양한 장르의 공연을 함께 즐겼다.
이번 행사는 지난 2월 만세구·효행구·병점구·동탄구 등 4개 구청 체제로 전환한 뒤 구민들이 생활권 안에서 문화공연을 접할 수 있도록 마련된 권역별 행사다. 화성시는 구청 출범 이후 행정서비스뿐 아니라 지역별 특성과 수요를 반영한 문화·생활 분야 사업도 확대하고 있다.
무대에는 장윤정과 코요태, 위나, 한음앙상블과 팝페라 가수 김아름 등이 올라 트로트와 댄스, 아이돌, 팝페라를 아우르는 공연을 선보였다. 행사는 오후 7시부터 9시까지 진행됐으며 전석 무료로 개방해 시민 누구나 현장에서 관람할 수 있도록 했다.
앞서, 화성시는 지난달 22일 동탄구 여울공원에서 4개 구청 체제 출범 이후 첫 권역별 콘서트인 ‘리:와인드 댄스 나잇’을 열어 시민 1만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세대 간 문화 교류의 장을 마련했다. 당시에도 시는 각 구 생활권을 중심으로 시민들이 문화예술을 접할 수 있는 행사를 확대한다는 계획을 밝혔다.
병점구가 자리한 정조효공원은 대규모 야외 문화행사가 이어지는 지역 거점 공간으로도 활용되고 있다. 오는 10월 3일부터 4일까지는 정조효공원과 융건릉 일원에서 ‘2026 정조효문화제·정조대왕능행차’가 열려 뮤지컬 공연과 드론쇼, 1795년 을묘원행 행렬 재현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진행될 예정이다.
정명근 화성특례시장은 "문화예술은 시민의 일상에 활력을 더하고 지역과 세대를 자연스럽게 이어주는 소중한 매개체"라며 "시민 누구나 사는 곳 가까이에서 문화예술을 접하고 즐길 수 있도록 지역 곳곳의 문화 향유 기회를 넓혀 시민의 일상이 더욱 풍요로운 화성특례시를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이택구 병점구청장은 "이번 콘서트에 많은 구민이 함께해 주셔서 감사드린다"며 "구민의 목소리에 귀 기울여 일상에서 함께 즐기고 소통할 수 있는 다양한 문화행사를 마련해 활력 넘치는 병점구를 만들어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화성시는 4개 구청 출범 이후 구청별 지역 특성과 생활권을 반영한 행정·문화사업을 확대하고 있으며 병점구에서는 다음 달 정조효문화제를 비롯한 지역 문화행사가 이어질 예정이어서 정조효공원을 중심으로 한 생활권 문화공간 활용도 계속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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