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조업 경기 기대감 커졌다…내달 車·반도체 '맑음' 철강은 '흐림'

국내 제조업의 업황 PSI 추이 자료산업연구원
국내 제조업의 업황 PSI 추이 [자료=산업연구원]
국내 제조업의 체감경기가 두 달 연속 기준선을 웃돈 가운데 다음 달 경기 개선에 대한 기대감도 커진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반도체와 자동차 등의 업황이 양호할 것으로 예상된 반면 철강은 부진이 이어질 것으로 전망됐다.

20일 산업연구원(KIET)이 발표한 '산업경기 전문가 서베이조사'에 따르면 10월 제조업 업황 전망 전문가서베이지수(PSI)는 113으로 전월 전망치보다 5포인트 상승했다. PSI는 100을 기준으로 200에 가까울수록 전월보다 개선될 것이라는 의견이, 0에 가까울수록 악화될 것이라는 의견이 많다는 의미다.

내수 전망은 111, 수출은 118로 모두 기준치를 웃돌았다. 생산은 119, 투자 117로 나타났으며 채산성도 103으로 기준선을 넘어섰다.

업종별로는 반도체가 144로 가장 높았고 바이오·헬스 124, 자동차 123, 가전 113, 디스플레이 108, 기계·화학 각각 106 등도 기준선을 웃돌았다. 특히 자동차 전망치는 전월보다 23포인트 상승했다. 반면 철강은 전월보다 11포인트 하락한 89로 기준치를 밑돌았다. 조선과 휴대폰, 섬유는 각각 100으로 기준선에 머물렀다.

현재 제조업 체감경기도 개선 흐름을 이어갔다. 9월 제조업 업황 현황 PSI는 107로 전월과 같은 수준을 유지하며 2개월 연속 기준치인 100을 웃돌았다. 내수는 106으로 3개월 만에 기준치를 넘어섰고 수출은 119로 5개월 연속 기준선을 상회했다. 생산과 투자도 각각 112를 기록했다. 반면 제품단가가 125까지 오른 가운데 채산성은 97로 3개월 연속 기준치를 밑돌았다.

9월 업종별로는 반도체가 144로 높은 수준을 유지했고 화학은 전월보다 23포인트 오른 117을 기록했다. 휴대폰 112, 디스플레이 108, 섬유 107, 기계 106, 자동차 104 등도 기준치를 웃돌았다. 반면 조선은 전월보다 14포인트 떨어진 86, 철강은 11포인트 하락한 67에 그쳤다.

산업 유형별로는 ICT 부문이 120으로 기준치를 크게 웃돌았다. 소재 부문도 전월보다 7포인트 오른 102를 기록하며 4개월 만에 기준선을 넘어섰고 기계 부문은 100으로 기준치에 올라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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