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척시의회가 시민 생활과 직결된 상수도와 하수도 관리 실태를 집중 점검하고 안정적인 수돗물 공급과 오십천 수질 개선을 위한 대책 마련을 주문했다. 국·도비 확보와 평생학습 확대, 수산자원 방류사업의 실효성을 높여야 한다는 지적도 이어졌다.
삼척시의회 행정사무감사특별위원회(위원장 양희전)는 15일 제273회 삼척시의회 제1차 정례회 행정사무감사 7일차 회의를 열고 상수도사업소 등 6개 부서를 대상으로 2026년도 행정사무감사를 실시했다.
양희전 위원장은 마평정수장의 안정적인 취수와 수돗물 공급을 위해 비상상황에 대비한 저장시설 운영방안을 마련하고 국비 확보 등 사업 추진을 위한 사전 준비를 철저히 할 것을 주문했다.
또 신기·노곡·가곡 등 상수도 미공급 지역에 대한 단계적인 지방상수도 확충계획을 마련하고 소규모 수도시설도 철저히 관리해 안전한 수돗물 공급체계를 갖출 것을 당부했다.
노후 상수관망에 대한 정비도 주요 감사 대상이 됐다. 김민철 위원은 노후관으로 인한 수압 불균형과 녹물 발생 등에 대비해 관망 정비사업을 지속하고 스마트 관망관리 도입 등을 통해 수도관리 효율성을 높여야 한다고 지적했다.
홍금화 위원은 대규모 예산이 필요한 노후 상수관망 정비사업의 원활한 추진을 위해 관계기관을 직접 방문하는 등 국·도비 확보에 적극 나설 것을 요구했다.
하수도 관리와 수질 개선에 대한 주문도 나왔다. 김민철 위원은 도계지역 오·폐수 분리사업 이후에도 철거되지 않은 정화조 가구 현황을 파악해 관리방안을 마련하고 악취 저감과 오십천 수질 개선 대책을 추진할 것을 당부했다.
김지영 위원은 신규 상수관로 설치 이후 남은 구 관로 현황을 파악하고 하수도 사업과 연계해 철거하는 방안을 검토하는 한편, 개인하수처리시설의 허가 기준 충족 여부를 정기적으로 점검할 것을 주문했다.
지역 주민들의 교육 기회 확대를 위한 평생학습 개선 요구도 이어졌다. 김민철 위원은 면 단위 지역의 평생학습 참여 기회를 높이기 위해 찾아가는 평생학습을 확대하고 청·장년층의 직업능력 향상과 취업·창업에 도움이 되는 프로그램을 발굴해야 한다고 제안했다.
김지영 위원은 시민 수요가 높은 평생학습 프로그램을 읍·면·동 생활문화센터 등 활용 가능한 공간에서 추가 운영하는 방안을 검토할 것을 요청했으며, 김창수 위원은 참여율이 낮은 프로그램은 조정하고 수요가 높은 프로그램은 확대해 시민들의 참여 기회를 넓혀야 한다고 지적했다.
수산자원 관리사업의 실효성을 높여야 한다는 주문도 제기됐다. 양희전 위원장은 관내 하천별 향토 어종 서식 현황을 파악해 주요 하천에 적합한 향토 어종을 적극 방류할 것을 당부했다.
김창수 위원은 돌기해삼 종자 방류사업의 효과를 분석하고 방류지역을 형평성 있게 배분해 실제 지역 어업인 소득 증대로 이어질 수 있도록 사업의 실효성을 높여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번 감사에서는 시민 생활과 밀접한 상수도·하수도 관리부터 교육과 수산자원 사업까지 행정의 실효성과 사후관리 강화가 집중적으로 요구됐다.
한편, 삼척시의회 행정사무감사특별위원회는 정례회 기간 동안 각 부서의 주요 사업 추진상황과 예산 집행, 행정의 적정성 등을 점검하며 개선이 필요한 사항에 대해서는 대책 마련을 요구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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