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을 10여일 앞둔 지난 13일 경기도 고양시 일산시장 한 과일가게에 햇과일들이 진열돼 있다. [사진=연합뉴스]
올해 전통시장에서 추석 차례상을 준비하면 대형마트나 온라인플랫폼보다 비용을 아낄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15일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소진공)에 따르면 이달 첫째 주 전통시장(37곳)·인근 대형마트(37곳)·온라인플랫폼(2곳)을 대상으로 추석 제수용품 28개 품목에 대한 가격비교 조사를 실시한 결과 전통시장이 대형마트, 온라인플랫폼보다 각각 18.4%(7만9509원), 4.8%(1만7814원) 저렴했다.
추석 차례상을 차리는 데 필요한 비용(4인 기준)은 전통시장이 평균 35만2553원이었고 대형마트는 평균 43만2062원, 온라인플랫폼은 평균 37만367원으로 집계됐다.
전통시장은 28개 전체 조사 품목 중 22개 품목에서 대형마트보다 가격이 쌌다. 대형마트 대비 전통시장의 가격우위 상위 7개 품목은 △깐도라지(71.9%) △고사리(68.6%) △동태포(43.1%) △대추(37.8%) △송편(36.2%) △탕국용 쇠고기(28.1%) △시금치(25.3%)다.
온라인플랫폼과 비교하면 전통시장이 △깐도라지(57.6%) △부사(51.3%) △고사리(46.8%) △조기(39.7%) △포도(32.4%) △곶감(30.3%) △약과(27.2%) 등 18개 품목에서 가격이 저렴했다. 이다.
소진공은 올해 전통시장과 대형마트는 물론 온라인플랫폼까지 조사대상을 확대해 소비자가 다양한 구매경로의 가격정보를 비교·확인할 수 있도록 했다
인태연 소진공 이사장은 “이달 16일부터 20일까지 디지털 온누리상품권 추가 구매 한도 20만원에 대해 10% 할인 혜택이 제공되는 만큼 이번 가격 비교 조사 결과를 활용해 전통시장에서 알뜰하게 명절을 준비하시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