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일 경기도에 따르면 추 지사는 이날 경기도청 다산홀에서 열린 ‘2026년 자살예방의 날 기념행사’에서 2024년 기준 인구 10만 명당 28.2명인 도내 자살사망률을 2030년 22.6명까지 낮추고, 위기 신호 발견부터 상담·응급대응·치료와 일상복귀까지 연결하는 통합 대응체계를 구축하겠다고 밝혔다.
경기도가 내건 ‘생명안전 100·10·1’은 모든 도민을 포괄하는 100% 생명안전망과 10대 핵심과제 집중관리, 위기에 놓인 단 한 명도 놓치지 않는 원스톱 지원체계를 뜻하며 도움을 요청한 뒤 대응하는 기존 방식보다 위험신호를 먼저 찾아내는 선제 대응에 무게를 둔다.
10대 과제에는 지역사회 위기 조기발견과 아동·청소년·청년 조기개입, 중장년·노인 위기군 발굴, 생활현장 생명지킴이 확대와 24시간 대응체계, 자살시도자 즉시연계와 31개 시군 안전망 표준화, 고위험군 지속관리와 유가족 회복, 사회적 고립 예방이 포함됐다.
이번 행사에는 추 지사를 비롯해 김동규 경기도의회 보건복지위원장과 도의원, 백종우 국민생명안전위원회 부위원장, 시군 자살예방관과 경찰·소방, 의료·종교계, 유족 대표 등 350여 명이 참석해 ‘먼저 발견하고 반드시 연결하며 끝까지 함께한다’는 정책 방향을 공유했다.
추미애 지사는 "자살예방은 단순히 죽음을 막는 정책이 아니라 한 사람이 다시 살아갈 이유를 찾을 때까지 삶을 지탱하는 종합정책이어야 한다"며 "경기도가 먼저 다가가 위험신호를 더 빨리 발견하고 한 사람, 한 사람의 삶을 끝까지 지키겠다"고 밝혔다.
한편 경기도는 이번 비전 선포 이후 31개 시군의 생명안전망 운영 기준과 고위험군 연계체계를 구체화하고, 이날 정책포럼에서 논의된 민관 협력 방안과 현장 의견을 반영해 아동·청소년부터 노년층까지 생애주기별 자살예방 사업과 복지·고용·주거 연계 지원을 단계적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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