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일 군에 따르면 가장 큰 축인 서울~양평 고속도로는 지난 3월 정부의 사업 재개 결정 이후 새로운 타당성 조사와 노선 검토 절차가 추진되고 있으며 정부는 올해 사업 재개를 위한 예산 지원방안을 마련한 뒤 관련 절차를 거쳐 2029년 말 착공을 목표로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양평군도 지난 7월 부군수를 단장으로 군의원과 지역사회 대표, 도로 전문가 등 17명이 참여하는 ‘서울~양평 고속도로 추진단’을 출범시켜 주민 의견을 수렴하고 있으며 향후 정부의 노선 검토 과정에서 지역 여건과 교통수요를 반영한 최적안을 마련하는 자문 역할을 맡길 계획이다.
철도 분야에서는 경의중앙선을 현재 지평역에서 양동을 거쳐 원주까지 연장하는 방안을 원주시와 함께 제5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 신규사업에 반영해 달라고 건의하고 있으며 용문역 KTX 정차와 출퇴근 시간대 급행전철 확대도 정부와 코레일에 지속적으로 요구하고 있다.
개군면 불곡리에서 여주시 대신면 보통리를 잇는 국도 37호선 확·포장과 용문다목적청사~마룡리 1.7㎞ 구간 4차로 확장도 각각 정부와 경기도 상위 도로계획 반영을 목표로 추진하고 있으며 도로 폭과 선형을 개선해 동부권 생활권과 관광지 접근성을 높이는 데 무게를 두고 있다.
한강과 북한강으로 생활권이 단절된 지역에는 신규 교량 건설도 추진돼 양근대교와 팔당대교 사이를 연결하는 강하대교와 서종면에서 남양주시 방향을 잇는 교량 신설을 정부·경기도와 협의하고 있으며 단월면 향소리~산음리 비솔고개에는 약 1.2㎞ 규모 터널을 설치하는 방안도 경기도에 건의하고 있다.
전진선 양평군수는 "교통 공약은 단순히 도로를 넓히는 것에 그치는 것이 아니라 지역 간 격차를 줄이고 주민들의 전반적인 통행 환경과 삶의 질을 개선하는 데 목적이 있다"며 "국토교통부와 경기도 건설계획 반영, 예산 확보 등 필요한 절차를 차질 없이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양평군이 추진 중인 사업 가운데 서울~양평 고속도로와 양근대교 확장처럼 구체적인 일정이 제시된 사업이 있는 반면 강하대교와 서종지역 교량, 비솔고개 터널, 일부 철도·도로 사업은 국가·경기도 상위계획 반영과 타당성 검토가 필요한 단계인 만큼 군은 관계기관 협의를 통해 사업별 추진 근거와 재원 확보를 순차적으로 마련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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