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양군이 침체된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고 주요 현안사업에 속도를 내기 위한 4773억원 규모의 제2회 추가경정예산을 확정했다.
양양군은 제300회 양양군의회 정례회에서 2026년도 제2회 추경예산이 최종 의결됐다고 밝혔다. 이번 추경은 제1회 추경 4553억5076만원보다 219억9351만원, 약 4.8% 늘어난 규모로 일반회계 4479억8541만원, 특별회계 293억5886만원으로 편성됐다.
군은 어려운 재정 여건 속에서도 보통교부세 126억9700만원과 지역 현안 및 재난 예방을 위한 특별교부세 15억원을 확보해 민생 안정과 생활안전, 정주 인프라 확충 등에 집중 투입하기로 했다.
이번 추경의 핵심은 지역경제 회복과 군민 생활 안정을 위한 체감형 사업에 재정을 집중하는 것이다.
해양·관광 분야에서는 수산물 종합판매장 건립사업에 16억원, 클린 국가어항 조성사업에 15억원, 오색오향 풀내음길 조성사업에 12억8천만원을 투입한다. 관광 인프라를 확충해 방문객을 끌어들이는 동시에 지역 수산업과 관광산업의 소득 기반을 넓힌다는 구상이다.
재해 예방과 생활안전 분야에도 상당한 재원이 배정됐다. 양양지구 풍수해생활권 종합정비사업에 25억원을 투입하고, 인구초 통학로 지중화 사업에 10억원을 반영해 안전한 통학환경과 생활 인프라 개선에 나선다.
주민들의 교통 부담을 덜기 위한 예산도 포함됐다. 농어촌버스 비수익노선 재정지원에 7억1천만원, 마을버스 운영에 2억1천만원을 투입하며, 고유가에 따른 군민 부담을 덜기 위한 피해지원금으로 50억원을 편성했다.
이번 예산 확정으로 양양군은 관광객 유입을 촉진하고 어업인 소득을 높이기 위한 기반시설 확충과 함께 재해 예방, 교통 편의, 정주환경 개선 등 군민 생활과 직결된 분야의 사업 추진에도 속도를 낼 수 있게 됐다.
특히 군은 확보된 재원을 적기에 집행해 추경 편성 효과가 지역경제 전반으로 확산되도록 한다는 방침이다. 대규모 사업뿐 아니라 주민들이 일상에서 체감할 수 있는 생활밀착형 사업까지 속도감 있게 추진해 경기침체에 대응하겠다는 것이다.
김정중 양양군수는 “이번 추경은 한정된 재원을 군민 생활과 직결되는 분야에 우선 배분하고 시급한 현안사업을 적기에 추진하는 데 중점을 뒀다”며 “확보된 예산이 지역경제에 실질적인 활력으로 이어지고 군민들이 생활 속에서 변화를 체감할 수 있도록 사업별 추진 상황을 세심하게 살피며 신속하고 책임감 있게 집행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양양군은 이번 제2회 추경예산을 바탕으로 해양·관광 인프라 확충과 재해 예방, 교통 및 정주환경 개선 등 주요 현안사업을 차질 없이 추진해 지역경제 회복과 군민 생활 안정에 행정력을 집중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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