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척시, 어르신 목욕·이·미용비 지원 70세 이상으로 확대

  • 75세 이상에서 70세 이상으로 지원 연령 하향…수혜 대상 8743명에서 1만3415명으로 확대

삼척시청사 전경 사진삼척시
삼척시청사 전경. [사진=삼척시]

삼척시가 고령인구 증가와 어르신들의 복지 수요 확대에 발맞춰 목욕비와 이·미용비 지원 대상을 대폭 넓힌다.
 
삼척시는 어르신들의 생활 부담을 덜고 복지 사각지대를 해소하기 위해 현재 75세 이상을 대상으로 시행하고 있는 목욕비 및 이·미용비 지원사업의 연령 기준을 70세 이상으로 낮춰 2027년 1월부터 확대 시행한다고 밝혔다.
 
이번 지원 대상 확대는 변화하는 지역 인구구조와 어르신들이 실제 생활에서 필요로 하는 복지 수요를 적극 반영한 조치다. 기존보다 지원 연령의 문턱을 낮춰 보다 많은 어르신이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함으로써 시민들이 일상에서 체감할 수 있는 노인복지 서비스를 강화한다는 데 의미가 있다.
 
삼척시는 그동안 어르신들의 목욕 및 위생관리와 관련한 복지 지원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왔다. 처음에는 80세 이상 어르신을 대상으로 목욕권을 지원했으며, 이후 복지 수요와 이용 여건 등을 고려해 지원 범위와 방식을 단계적으로 개선했다.
 
특히 2024년에는 지원 연령을 기존 80세 이상에서 75세 이상으로 낮추고, 목욕권 지원 규모도 1매에서 2매로 확대했다. 어르신들이 보다 편리하게 지원 혜택을 이용할 수 있도록 제도 개선에 나선 것이다.
 
올해는 한 단계 더 나아갔다. 조례 전부개정을 통해 기존 종이 목욕권을 지급하는 방식에서 벗어나 전자바우처카드인 삼척사랑카드에 지원금을 충전하는 방식으로 전환했으며, 지원 분야도 목욕비에서 이·미용비까지 확대했다.
 
지원방식의 변화는 어르신들의 이용 편의성을 높이는 동시에 사용처와 선택권을 넓히기 위한 조치다. 종이 형태의 이용권 대신 지역화폐인 삼척사랑카드를 활용함으로써 어르신들이 자신의 필요에 따라 목욕과 이·미용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하고, 지역 내 관련 업소 이용을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 효과도 기대된다.
 
이번 연령 확대에 따라 지원 대상은 크게 늘어난다. 기존 75세 이상 어르신 8743명에서 70세 이상 어르신 1만3415명으로 확대되면서 모두 4672명의 어르신이 새롭게 지원 대상에 포함된다.
 
지원금은 1인당 연간 18만원이다. 지원금은 전자바우처카드인 삼척사랑카드를 통해 반기별로 지급된다. 어르신들이 목욕이나 이·미용 서비스를 이용하면서 실질적인 생활비 부담을 줄일 수 있도록 지원 체계를 마련한 것이다.
 
삼척시는 지원 대상 확대에 필요한 재정도 적극적으로 확보한다는 방침이다. 2027년 총사업비는 24억1500만원으로, 올해보다 8억여 원이 증액된다. 수혜 대상자가 약 4700명 가까이 늘어나는 만큼 이에 맞춰 예산을 확대 편성해 제도의 안정적인 운영을 뒷받침할 계획이다.
 
특히 이번 사업 확대는 삼척시가 시민의 목소리와 복지 수요를 행정에 적극적으로 반영해 기존 제도를 개선해 온 과정의 연장선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삼척시는 기존 종이 목욕권의 불편을 개선하고 지원 분야를 목욕비에서 이·미용비까지 넓힌 데 이어 지원 연령까지 70세 이상으로 낮추면서 보다 많은 어르신들이 생활 속에서 복지 혜택을 체감할 수 있도록 제도를 발전시키고 있다.
 
이 같은 적극적인 제도 개선 노력은 대외적으로도 성과를 인정받았다. 삼척시는 기존 종이 목욕권의 지급방식을 개선하고 지원 범위를 확대하는 등 시민 체감형 정책을 추진한 공로를 인정받아 강원특별자치도 적극행정 우수사례 경진대회에서 장려상을 수상했다.
 
적극행정 우수사례 경진대회에서의 수상은 어르신들의 복지 수요를 세심하게 살피고 기존 제도의 불편사항을 개선해 실제 이용자에게 돌아가는 혜택을 높였다는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은 결과다. 행정기관이 마련한 제도를 유지하는 데 그치지 않고 이용자인 시민의 입장에서 제도를 다시 살펴보고 현실에 맞게 보완했다는 점도 의미가 크다.
 
삼척시는 앞으로도 고령인구 증가에 따른 복지 수요에 선제적으로 대응한다는 계획이다. 특히 연령별·계층별로 달라지는 복지 수요를 세심하게 살피고, 어르신들이 일상에서 필요로 하는 생활밀착형 지원을 지속적으로 발굴해 복지서비스의 체감도를 높여 나갈 방침이다.
 
확대 시행을 위한 준비도 차질 없이 진행한다. 삼척시는 2026년 하반기 관련 조례 개정을 비롯해 사업 홍보와 삼척사랑카드 제작 등 필요한 절차를 거쳐 2027년 1월부터 70세 이상 어르신을 대상으로 확대된 지원사업을 본격 시행할 예정이다.
 
특히 새롭게 지원 대상에 포함되는 어르신들이 제도 확대 사실을 알지 못해 혜택을 받지 못하는 일이 없도록 적극적인 홍보에도 나설 계획이다. 지원 대상과 지급 방법, 사용처 등 사업 내용을 알기 쉽게 안내해 이용에 불편이 없도록 준비한다는 방침이다.
 
어르신들의 목욕과 이·미용은 건강관리와 위생뿐 아니라 사회적 활동과 일상생활을 유지하는 데도 필요한 생활서비스다. 이에 따라 관련 비용을 지원하는 정책은 고령층의 경제적 부담을 낮추고 삶의 질을 높이는 생활밀착형 복지정책으로서 의미를 더하고 있다.
 
삼척시는 이번 지원 대상 확대를 계기로 더 많은 어르신이 지역 안에서 필요한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하고, 지역화폐를 통한 소비가 지역 내 관련 업소로 이어질 수 있도록 해 복지와 지역경제가 함께 살아나는 효과도 기대하고 있다.
 
삼척시 관계자는 “지원 연령을 70세 이상으로 낮추고 수혜 인구 증가에 맞춰 예산까지 확대 편성한 것은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적극행정의 대표적인 사례”라며 “앞으로도 어르신들의 복지 수요에 능동적으로 대응해 더욱 촘촘한 노인복지망을 구축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삼척시는 2026년 하반기 조례 개정과 사업 홍보, 삼척사랑카드 제작 등 사전 준비를 거쳐 2027년 1월부터 70세 이상 어르신을 대상으로 연간 18만원의 목욕비 및 이·미용비 지원을 확대 시행해 어르신들의 생활 부담을 덜고 시민 체감형 노인복지를 강화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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