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동행노조, 서초사옥 인근 집회…DX 처우 개선 요구

  • 문화행사 시작으로 집회 돌입…오후 5시30분 본집회

  • DS와 보상 격차 해소·자사주 보상 등 요구

21일 서울 삼성 서초사옥 인근에서 삼성전자 DX노조의 DS부문과 보상격차 해소 요구 집회가 열리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21일 서울 삼성 서초사옥 인근에서 삼성전자 DX노조의 'DS부문과 보상격차 해소 요구 집회'가 열리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삼성전자 디바이스경험(DX) 부문 중심의 노동조합 동행이 21일 서울 강남구 삼성전자 서초사옥 인근에서 집회를 시작했다. DX 부문과 디바이스솔루션(DS) 부문의 보상 격차를 줄이고 처우를 개선해야 한다는 게 노조의 주장이다.

동행노조는 이날 오후 3시 문화행사를 시작으로 집회에 들어갔다. 본집회는 오후 5시30분부터 열린다. 노조는 약 3000명이 참석할 것으로 예상했다.

동행노조는 지난 5월 노사가 합의한 임금협상에서 DX 부문이 상대적으로 소외됐다고 주장해왔다. 특히 반도체 사업을 담당하는 DS 부문과 비교해 성과에 따른 보상이 충분하지 않다는 입장이다. 이에 따라 DX 직원 1인당 자사주 1000주 수준의 보상안을 마련하고 2026년 임금교섭을 전면 백지화해 실질적인 교섭에 나설 것을 요구하고 있다.

이번 집회에서는 보상 문제와 함께 DX 부문 직원들의 처우 개선을 요구하는 목소리도 나올 것으로 예상된다. 삼성전자가 반도체 중심으로 실적을 회복하는 과정에서 완제품 사업을 담당하는 DX 부문의 성과와 보상을 어떻게 평가할지를 두고 노사 간 갈등이 이어질 가능성이 있다.

노조는 이번 집회를 자발적 참여에 기반한 행사로 규정하고 있다. 쟁의권이 없는 상태에서 정상 근무시간에 집회가 진행되는 만큼 적법성을 둘러싼 논란도 예상된다. 노조 측은 회사의 휴무제도인 '디데이' 등을 활용해 업무에 지장을 주지 않는 방식으로 참여한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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