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하이닉스가 일본 미야기현에 반도체 공장을 건설한다는 보도와 관련해 "현재까지 확정된 사항은 없다"고 밝혔다. 다만 메모리 사업 경쟁력 강화를 위해 추가 생산기지 구축 등 다양한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SK하이닉스는 21일 한국거래소의 조회공시 요구에 대한 답변을 통해 이같이 공시했다. 회사는 구체적인 내용이 확정되는 시점 또는 1개월 이내에 재공시할 예정이다. SK하이닉스는 지난 7일 용인 반도체 클러스터 2기 팹 건설에 35조2246억원을 투자한다고 공시하며 국내 생산능력 확대에도 속도를 내고 있다.
앞서 이날 SK하이닉스가 일본 미야기현에 수십조원을 투자해 메모리 반도체 공장 건설을 추진한다는 보도가 나왔다. SK하이닉스의 일본 공장 검토설은 이번이 처음은 아니다. 지난 2월에도 일본 매체를 통해 일본 내 반도체 공장 건설 검토 가능성이 보도된 바 있다.
최태원 SK그룹 회장도 지난 6월 일본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일본을 반도체 생산 거점 후보로 언급했다. 당시 최 회장은 일본의 반도체 생태계를 평가하면서도 일본에서 필요한 것은 AI 데이터센터라며 관련 협력을 진행하고 있다고 밝힌 바 있다. 일본은 소재·장비 기업이 밀집해 있어 메모리 생산기지 후보로 거론될 수 있는 지역으로 평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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