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CC가 삼성물산 특별배당금과 연동한 특별배당 정책을 신설하는 등 주주환원 강화 방안을 내놓으면서 9%대 강세를 보이고 있다.
20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오후 1시53분 기준 KCC는 전 거래일 대비 4만원(9.14%) 오른 47만7500원에 거래되고 있다. KCC는 이날 오전 10시48분 올해 기업가치제고계획을 공시한 이후 상승폭을 키웠으며 장중 한때 12% 가까이 오른 48만9500원까지 치솟았다.
이번 기업가치제고계획에서 가장 눈에 띄는 부분은 배당정책 개선이다. KCC는 기존 배당정책에 더해 삼성물산 특별배당금과 연동한 특별배당을 신설하기로 했다.
KCC는 삼성물산 지분 10.49%를 보유한 2대 주주다. 삼성물산으로부터 받는 배당금이 늘어날 경우 KCC의 주주환원 재원도 확대될 수 있는 구조다.
KCC는 자사주 활용계획도 함께 공개했다. 보유 자사주를 소각하거나 임직원 보상에 활용할 계획이다.
앞서 KCC의 배당 규모도 증가했다. 2025년 이익배당금액은 1103억원으로 2024년 735억원보다 50% 늘었다. 다만 2025년 배당성향은 7.2% 수준이었다.
기업가치 제고를 위한 재무구조 개선과 자산 유동화도 이행하고 있다. KCC는 HD한국조선해양 유동화 발행을 통한 리파이낸싱을 완료했으며, 향후 적절한 시점에 투자 목적 자산을 매각하고 매각이익 일부를 주주에게 환원할 계획이다.
지배구조도 개선됐다. KCC의 지배구조 핵심지표 준수율은 73.3%에서 86.7%로 개선됐으며, 이는 당초 2030년 목표를 조기 달성한 수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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