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D가 공개한 차세대 플러그인 하이브리드(PHEV) SUV '씨라이언 6 DM-i'가 국내 출시된다. 전기(EV) 모드에서 최대 70km(환경부 인증)를 달릴 수 있어 단거리 출퇴근 시 전기 모드로만 주행이 가능해 가성비를 극대화했다. 글로벌 시장에서 150만대 이상 판매하며 인기를 입증한 만큼 국내에서도 흥행이 기대된다.
17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씨라이언 6 DM-i는 현재 국내 인증 절차를 마무리하고 친환경자동차 고시 등재를 앞두고 있다. 이르면 이달부터 국내 판매될 것으로 예상된다.
씨라이언 6 DM-i는 BYD코리아가 국내에 처음 선보이는 DM-i 적용 모델이다. DM-i는 'Electric-First Hybrid' 철학을 기반으로 전기모터를 주행의 중심에 두고, 엔진은 필요한 상황에서 지원한다. 단거리 주행에서는 전기차와 같은 정숙성을 제공하고, 장거리 이동에서는 엔진을 활용할 수 있어 충전에 대한 부담을 줄일 수 있다.
국내 출시 모델에는 18.3kWh 용량의 블레이드 배터리가 탑재돼 EV 모드에서 최대 70km의 주행거리를 확보했다. 여기에 3.3kW V2L(Vehicle-to-Load) 기능과 18kW급 DC 급속 충전도 지원해 전기차의 편의성과 PHEV의 활용성을 함께 갖췄다.
글로벌 시장에서는 BYD 대표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모델로 자리잡았다. BYD에 따르면 지난해 기준 씨라이언 6 DM-i의 누적 판매량은 150만 대를 돌파해, 단일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SUV 가운데 글로벌 베스트셀러 반열에 올랐다.
시장조사업체 데이타포스에 따르면 Seal U DM-i(씨라이언 6 DM-i의 유럽명)의 유럽 판매량은 총 7만2667대로,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판매 1위를 차지했다. 씨라이언 6 DM-i의 흥행으로 필리핀에서도 BYD의 지난해 판매량은 전년 대비 446% 증가했다. 브라질에서는 BYD가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시장의 약 60%를 점유하고 있다.
흥행 배경으로 '전동화'와 '실용성'이 꼽힌다. BYD 관계자는 "전기차의 장점을 누리면서도 충전에 대한 부담을 줄일 수 있다는 점 덕분에 세계 각국 소비자들의 호응을 얻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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