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ihanna - Phresh Out The Runway
Rihanna는 2000년대 중반 이후 팝과 R&B, 힙합을 넘나들며 세계적인 팝스타로 자리 잡았다. 초기에는 R&B와 팝을 기반으로 활동했지만 커리어가 진행될수록 댄스홀, 힙합, 일렉트로닉, EDM 등 다양한 장르를 적극적으로 받아들였다. 이러한 장르적 확장과 함께 음악뿐 아니라 패션에서도 강한 영향력을 보여주며 단순한 가수를 넘어 하나의 문화적 아이콘으로 자리 잡았다.
Rihanna의 가장 큰 특징은 곡마다 자신이 가진 태도를 완전히 다른 방식으로 연출한다는 것이다. 부드럽고 관능적인 R&B부터 공격적인 클럽 음악까지 폭넓게 소화하지만, 그 안에서 반복적으로 등장하는 것은 자신을 설명하거나 변명하기보다 자신의 존재감을 그대로 밀어붙이는 태도다. 특히 패션과 음악을 결합하는 방식에서 Rihanna 특유의 대담함이 두드러진다.
장르 및 음악 스타일
'Phresh Out the Runway'는 Rihanna의 2012년 정규 7집 Unapologetic의 첫 번째 트랙이다. 곡은 EDM과 댄스 팝을 기반으로 한 일렉트로닉 힙합 성향의 트랙으로 볼 수 있다. 강한 전자 비트와 반복적인 리듬을 전면에 배치해 클럽 음악에 가까운 압도적인 에너지를 만들어낸다. 일반적인 팝 싱글처럼 후렴의 멜로디를 강조하기보다는 리듬과 태도, 보컬의 공격성을 통해 곡의 성격을 만들어내는 것이 특징이다.'Phresh Out The Runway'은?
'Phresh Out the Runway'는 제목부터 패션쇼의 런웨이를 연상시킨다. 실제로 곡 전체가 하나의 패션쇼 오프닝 음악처럼 작동한다. 음악이 시작되는 순간부터 강한 비트가 공간을 밀어붙이고, Rihanna의 목소리는 그 위에 자신감 넘치는 태도를 얹는다.
그래서 이번 플레이리스트에서 'Phresh Out the Runway'는 가장 먼저 등장하는 강한 여성 캐릭터에 가깝다. 누군가가 문을 열어주기를 기다리는 것이 아니라 스스로 문을 열고 등장하는 사람이다. 음악 자체가 하나의 패션 퍼포먼스처럼 느껴지는 것도 이 때문이다.
대표곡 소개
Rihanna의 대표곡으로는 'Umbrella', 'Disturbia', 'Rude Boy', 'Only Girl (In the World)', 'We Found Love', 'Diamonds', 'Work', 'Needed Me' 등을 들 수 있다.'We Found Love'에서는 EDM과 댄스 팝을 적극적으로 받아들이며 거대한 클럽 음악의 흐름을 자신의 음악 안으로 가져왔다. 반면 'Needed Me'는 보다 차갑고 건조한 분위기를 통해 Rihanna 특유의 독립적인 태도를 보여준다. 감정을 과하게 드러내기보다 상대와 거리를 두는 방식으로 자신의 주도권을 강조한다는 점에서 'Phresh Out the Runway'와도 연결된다.
M.I.A. - Bad Girls
M.I.A.는 영국 런던에서 활동해온 스리랑카계 영국인 아티스트로 래퍼이자 싱어송라이터, 프로듀서로서 독특한 음악 세계를 구축해왔다. 힙합과 일렉트로닉 음악을 기반으로 댄스홀, 월드뮤직, 펑크, 클럽 음악 등 다양한 요소를 혼합하며 기존 팝 음악의 경계를 끊임없이 확장해왔다.
M.I.A.의 음악에서 가장 중요한 특징은 음악과 정치적·사회적 이미지가 분리되지 않는다는 점이다. 전쟁, 이민, 국경, 여성, 소비문화 등 다양한 사회적 주제를 자신의 음악과 뮤직비디오에 적극적으로 끌어들였으며, 동시에 강렬한 비트와 중독성 있는 훅을 통해 대중적인 팝 음악으로 만들어냈다.
이러한 방식 때문에 M.I.A.는 단순히 '실험적인 래퍼'로만 설명하기 어렵다. 그녀는 팝 음악이 가지고 있는 화려함과 대중성을 이용하면서 그 안에 불편하고 공격적인 메시지를 집어넣는 방식으로 독특한 위치를 만들어냈다.
장르 및 음악 스타일
'Bad Girls'는 M.I.A.의 네 번째 정규 앨범 Matangi에 수록된 곡이다. 이 앨범은 일렉트로닉과 랩/힙합을 기반으로 하며 얼터너티브 랩, 클럽/댄스, 일렉트로닉 팝 등의 요소를 포함한다.'Bad Girls' 자체는 힙합과 일렉트로닉, 월드뮤직적 리듬이 결합된 댄스 트랙으로 곡의 프로듀싱에는 Danja가 참여했다.
'Bad Girls'은?
'Bad Girls'는 M.I.A. 특유의 거칠고 자유로운 에너지가 가장 선명하게 드러나는 곡 중 하나다. 반복적인 비트와 단순하면서도 강한 훅을 중심으로 곡이 전개되며, 보컬 역시 정교한 가창보다 리듬과 태도를 앞세운다.특히 이 곡의 매력은 제목인 'Bad Girls'가 단순히 '나쁜 여자'라는 의미로 소비되지 않는다는 데 있다. 사회가 여성에게 기대하는 얌전함과 순종적인 태도를 거부하고, 위험하고 거칠다는 평가 자체를 자신의 정체성으로 바꿔버리는 방식이다.
곡의 뮤직비디오 역시 이러한 이미지를 강화한다. 사막과 자동차, 속도감 있는 움직임을 활용해 자유와 위험, 반항적인 에너지를 표현, 이 영상은 이후 M.I.A.의 대표적인 작품 가운데 하나로 평가받았다.
대표곡 소개
M.I.A.의 대표곡으로는 'Galang', 'Paper Planes', 'Boyz', 'Bamboo Banga', 'Bad Girls', 'Borders', 'Bring the Noize' 등을 들 수 있다.'Paper Planes'에서는 팝적인 멜로디와 독특한 사운드를 결합해 국제적인 히트를 기록했다. 'Borders'에서는 국경과 이민 문제를 직접적인 소재로 끌어오면서 음악과 사회적 메시지를 결합하는 M.I.A. 특유의 방식을 보여준다. The Guardian의 2024년 M.I.A. 대표곡 랭킹에서도 'Bad Girls'와 'Galang', 'Paper Planes' 등이 최상위권에 올랐다.
그중 'Bad Girls'는 M.I.A.의 음악적 태도를 가장 직관적으로 보여주는 곡이다. 거칠고, 자유롭고, 통제되지 않는 여성성을 하나의 캐릭터로 만들어낸다는 점에서 이번 플레이리스트의 핵심적인 곡이라고 할 수 있다.
LISA - Rockstar
LISA는 BLACKPINK의 멤버이자 솔로 아티스트로 활동하는 태국 출신의 래퍼, 가수, 댄서다. BLACKPINK 활동을 통해 세계적인 인지도를 얻은 이후 솔로 활동에서도 랩과 퍼포먼스를 중심으로 자신의 캐릭터를 확장해왔다.
특히 LISA의 솔로 음악에서는 팝스타로서의 자기 이미지와 퍼포먼스 능력이 강하게 결합된다. 강한 비트와 반복적인 훅, 랩을 활용하면서 무대 위에서 시선을 장악하는 것을 전제로 한 음악을 만들어낸다.
장르 및 음악 스타일
'ROCKSTAR'는 2024년 6월 28일 발표된 솔로 싱글로, 공식 소개에서는 댄스 팝으로 설명된다. 곡의 프로듀싱에는 Ryan Tedder와 Sam Homa 등이 참여했다.음악적으로는 팝을 기반으로 한 힙합과 일렉트로닉한 프로덕션이 결합되어 있으며, 짧고 강렬한 구성과 반복적인 훅을 통해 즉각적인 인상을 남긴다.
'ROCKSTAR'는?
'ROCKSTAR'는 제목 그대로 자신을 하나의 스타로 만들어내는 곡이다. LISA는 곡 안에서 랩과 팝 보컬을 오가며 자신감 있는 캐릭터를 만들어내고, 강한 비트와 반복적인 훅을 통해 음악 자체를 하나의 퍼포먼스처럼 구성한다.이 곡에서 중요한 것은 '록스타'라는 장르적 의미보다 스타가 된 자신의 이미지를 스스로 선언하는 태도다. 누군가가 스타라고 인정해주는 과정을 기다리기보다 이미 자신이 무대의 중심에 있다는 듯한 태도로 곡을 밀어붙인다.
특히 LISA의 강점인 랩과 퍼포먼스가 동시에 전면에 등장하면서 음악과 비주얼이 하나의 패키지처럼 작동한다.
대표곡 소개
LISA의 솔로 대표곡으로는 'LALISA', 'MONEY', 'ROCKSTAR' 등을 들 수 있다. 특히 'LALISA'와 'MONEY'는 BLACKPINK 활동과 별개로 LISA 개인의 캐릭터와 퍼포먼스 역량을 대중에게 각인시킨 대표적인 솔로 작품이다.'LALISA'는 자신의 이름 자체를 전면에 내세우며 강한 자신감을 표현한 곡이고, 'MONEY'는 반복적인 훅과 랩 중심의 구성으로 LISA 특유의 퍼포먼스형 음악을 보여준다.
그리고 'ROCKSTAR'에서는 이러한 솔로 이미지가 보다 글로벌한 팝의 형태로 확장된다. 랩과 팝 보컬, 강한 퍼포먼스를 하나의 짧고 직관적인 트랙 안에 압축하면서 LISA가 가진 스타 이미지를 전면에 내세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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