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증시 마감] 하루만에 반등 성공...리튬주 강세

23일 중국 상하이종합지수 등락 추이 사진퉁화순재경 캡처
23일 중국 상하이종합지수 등락 추이 [사진=퉁화순재경 캡처]
전날 조정을 받았던 중국 증시는 23일 반등에 성공했다. 다만 지정학적 리스크로 인해 반등은 소폭에 그쳤다. 

이날 상하이종합지수는 0.25% 상승한 3876.78, 선전성분지수는 0.44% 상승한 14123.31, 촹예반지수는 0.25% 상승한 3575.52로 각각 장을 마감했다. 

미국의 빅테크들이 간밤 실적 발표에서 AI 관련 자본지출을 예상보다 더 늘리겠다고 밝히면서 중국 증시도 상승으로 가닥을 잡았다. 이날 AI 서버, 반도체 장비, 반도체 관련 종목들의 투자 심리가 개선되면서 지수 전반이 상승했다. 

하지만 미국의 이란 공습과 후티 반군의 홍해 유조선 공격 등의 지정학적 요인으로 지수 상승폭은 제한됐다. 중동에서의 리스크가 높아지면서 브렌트유가 배럴당 96달러를 넘어섰다. 이로 인해 글로벌 인플레이션과 경기 둔화에 대한 우려가 발생했다. 또한 유가 상승으로 미국 연방준비제도가 기준금리를 더 오래 높은 수준으로 유지할 것이라는 전망도 악재로 작용했다. 

이날 특징주로는 리튬 섹터가 강세를 보였다. 궈청쾅예(国城矿业), 융산리예(永杉锂业) 등이 상한가를 기록했다. 이날 광저우선물거래소에서 탄산리튬 주력 계약이 4% 이상 상승하며 톤당 14만7000위안을 기록했다는 점이 호재로 작용했다. 궈진(国金)증권은 보고서를 통해 올해 리튬배터리 수요는 전년 대비 28% 증가한 2629GWh에 달할 것으로 관측했다. 궈진증권은 전기차와 ESS(에너지저장장치)의 수요가 급증하면서 리튬배터리 업계가 높은 호황을 이어갈 것이라고 내다봤다. 

전력망 섹터도 상승했다. 순나구펀(顺钠股份), 한란구펀(汉缆股份) 등이 상한가를 기록했다. 중국의 국영 전력망기업인 궈자뎬왕(国家电网)이 올해 3차 초고압 및 송변전 설비 입찰 결과를 발표했다는 소식이 관련주를 자극했다. 총 낙찰금액은 63억 위안으로 예상치를 초과했다. 

한편 중국 인민은행은 이날 달러에 대한 위안화 기준환율을 6.7906위안으로 고시했다. 이는 전날 대비 0.0027위안 낮춘 것으로 위안화 가치로는 0.04% 상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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