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정부는 캄보디아 남부 시아누크빌 자치항(PAS)의 신규 컨테이너 터미널 정비 계획(제2기)을 위해 177억 7,600만 엔 규모의 엔 차관을 공여한다. 컨테이너 화물 취급량이 급증하고 있는 해당 항만의 확장을 지원하여, 물류 기능 강화 및 일본 기업을 포함한 현지 진출 기업의 사업 환경 개선으로 연결한다는 구상이다.
일본 외무성에 따르면, 이번 엔 차관에 관한 서한의 서명·교환이 지난 13일 프놈펜에서 우에노 아츠시 주캄보디아 일본 대사와 프락 소콘 부총리 겸 외교국제협력부 장관 사이에 진행되었다.
공여 조건은 금리 변동형이다. 특정 금융 지표인 TORF(Tokyo Term Risk-Free Rate)에 0.45%를 가산한 변동 금리가 적용되며, 컨설팅 서비스 부문은 1.1%다. 상환 기간은 30년(거치 기간 10년 포함)이며, 조달 조건은 조달처에 제한을 두지 않는 일반 언타이드 방식이다.
일본 정부는 해당 항만의 신규 컨테이너 터미널 정비를 위해 제1기 사업으로 이미 235억 200만 엔의 엔 차관을 공여한 바 있다. 이번에는 계획의 확실한 이행과 추가적인 수요 대응을 지원하기 위해 제2기용 엔 차관을 공여하는 것이다.
캄보디아 현지 언론 등에 따르면, 제2기 공사는 이달 안으로 착공하여 2029년 완공을 예정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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