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일 한국부동산원은 '2026년 2분기 오피스텔 가격동향조사'를 발표했다. 이에 따르면 전국 오피스텔 매매가격은 전분기 대비 0.30% 하락했지만 전세가격은 0.09%, 월세가격은 0.71% 각각 상승했다.
서울은 매매·전세·월세가 모두 상승하며 전국 시장을 이끌었다. 서울 오피스텔 매매가격은 전분기보다 0.24% 올라 직전 분기(0.23%)보다 상승폭이 확대됐다. 전세가격은 0.40% 올라 직전 분기(0.24%)보다 오름폭이 커졌고, 월세가격도 0.90% 상승하며 직전 분기(0.75%)보다 상승세가 더욱 가팔라졌다.
부동산원은 서울 오피스텔 시장 강세 배경으로 아파트 대체 수요 확대를 꼽았다. 매매시장은 교통 여건이 우수한 도심권과 역세권, 준신축 단지를 중심으로 수요가 이어졌으며 전세시장은 아파트 대체 수요가 늘면서 중대형 오피스텔을 중심으로 상승폭이 확대됐다. 월세시장 역시 전세사기 우려가 지속되는 가운데 대학생과 직장인의 선호가 높은 역세권을 중심으로 수요가 꾸준히 이어졌다.
반면 지방 시장은 여전히 부진했다. 지방 오피스텔 매매가격은 0.71% 하락하며 직전 분기(-0.70%)보다 낙폭이 소폭 확대됐다. 전세가격은 0.22% 하락했지만 직전 분기(-0.26%)보다는 하락폭이 줄었고, 월세가격은 0.43% 상승했으나 직전 분기(0.54%)보다 상승세가 둔화됐다.
지역별로는 매매가격의 경우 부산(-0.84%), 대구(-0.70%), 광주(-0.55%), 인천·세종(-0.53%) 순으로 하락폭이 컸다. 전세가격은 서울(0.40%), 대전(0.19%), 경기(0.07%), 울산(0.04%) 등이 상승했고, 월세가격은 서울(0.90%), 세종(0.88%), 경기(0.76%), 대전(0.66%) 순으로 상승폭이 컸다.
매매가격 대비 전세가격 비율(전세가율)은 전국 평균 86.04%로 집계됐다. 수도권은 86.27%, 서울은 84.50%를 기록했다. 전월세전환율은 전국 6.62%, 서울 6.06%로 조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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