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코프로비엠이 금융감독원의 유상증자 증권신고서 정정 요구 소식에 장 초반 7% 넘게 오르고 있다.
15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오전 9시7분 기준 에코프로비엠은 전 거래일 대비 8600원(7.64%) 오른 12만12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주가 상승은 금융감독원이 전날 장 마감 후 에코프로비엠의 1조2000억원 규모 유상증자와 관련한 증권신고서에 정정을 요구한 영향으로 풀이된다. 금감원은 신고서가 중요사항 기재가 미흡하거나 내용이 불분명해 투자자의 합리적인 투자 판단을 저해할 소지가 있다고 판단했다.
에코프로비엠은 지난달 30일 유상증자 계획을 발표한 이후 주가가 큰 폭으로 하락한 바 있다. 주가는 유상증자 발표 당일과 다음 날 각각 7.77%, 6.88% 급락하는 등 8거래일 연속 약세를 보였다.
이번 정정 요구로 증권신고서의 효력은 정지됐다. 에코프로비엠이 3개월 이내에 신고서를 정정해 제출하지 않으면 해당 신고서는 철회된 것으로 간주된다. 이에 따라 당초 오는 10월로 예정됐던 청약 일정도 변경될 가능성이 생겼다.
에코프로비엠은 주주배정 후 실권주 일반공모 방식 유상증자로 조달한 자금을 타법인 증권 취득(9150억원), 시설 투자(1500억원), 운영자금(1350억원) 등에 사용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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