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투자증권은 15일 GS리테일에 대해 편의점과 홈쇼핑 사업 호조로 실적 개선세가 이어질 것이라며 목표주가를 기존 3만원에서 3만3000원으로 10% 상향 조정했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김명주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기대보다 편의점과 홈쇼핑 산업의 업황이 양호하다"며 "시장의 수급 환경이 급변하면서 유통 기업들의 주가도 큰 변동성을 보이는 상황에서 밸류에이션 하락 가능성이 없고 실적 개선이 분명한 GS리테일은 시장 내 방어주로 주목받을 것"이라고 말했다.
GS리테일의 2분기 연결 기준 매출액이 3조1628억원, 영업이익이 1011억원을 기록해 전년 동기 대비 각각 6.1%, 19.7% 증가할 것으로 전망했다. 영업이익은 시장 기대치에 부합할 것으로 내다봤다.
실적 개선은 전 사업부가 고르게 이끌 것으로 분석했다. 편의점 사업부는 기존점 매출이 5.0~5.5% 성장하고 영업이익은 687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6.5% 증가할 것으로 예상했다. 김 연구원은 "경쟁사와 마찬가지로 GS리테일 또한 올해 감가상각비 부담이 크게 줄어든다"며 "이러한 효과와 함께 우호적이었던 날씨 등 덕분에 편의점 사업부의 영업이익률은 전년동기대비 0.3%포인트 개선된다"고 설명했다.
슈퍼마켓과 홈쇼핑 사업도 실적 개선에 힘을 보탤 것으로 전망했다. 슈퍼 사업부는 기존점 성장과 함께 영업이익이 85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58.2% 증가하고, 홈쇼핑은 마진이 높은 유형상품 판매 호조에 힘입어 영업이익 271억원으로 7.5% 증가할 것으로 예상했다.
편의점 업황도 점차 안정될 것으로 평가했다. 홈플러스 파산과 편의점 점포 수 감소세 완화로 내년 편의점 채널의 시장점유율(M/S)이 올해 수준을 유지할 것으로 예상했다. GS리테일 역시 1분기에 이어 2분기에도 점포 수가 소폭 증가한 것으로 파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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