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이란 주말간 교전에 국제 유가 1% 내외 상승 출발

  • 美 주가지수 선물은 상승

사진로이터연합뉴스
[사진=로이터·연합뉴스]
미국과 이란이 페르시아만에서 다시 공습을 주고받으면서 호르무즈 해협 봉쇄 우려가 재부각된 가운데 국제 유가가 상승세로 1% 내외 상승세로 이번 주 장을 출발했다. 

한국시간 29일 오전 8시 3분 기준 브렌트유 선물은 배럴당 72.54달러로 전 거래일 대비 0.76% 올랐고, 미국 서부텍사스산원유(WTI)는 배럴당 70.00달러로 1.11% 상승하고 있다.

앞서 WTI 8월물은 지난 26일 배럴당 69.23달러에 거래를 마치며 주간 기준 약 9% 떨어졌다. 글로벌 기준유인 브렌트유도 같은 날 배럴당 71.99달러에 마감해 한 주 동안 약 11% 하락했다. 양대 유종은 미국과 이란의 평화 합의로 걸프 지역의 원유·가스 흐름이 정상화될 것이라는 기대에 이달 들어 약 20% 떨어진 바 있다. 그러나 양측의 추가 충돌로 다시 불확실성이 커지는 모습이다.

미국 금융 전문 매체 마켓워치는 주말간 호르무즈 해협을 둘러싸고 미국과 이란의 교전이 이어지면서 핵심 원유 수송로인 호르무즈 해협이 사실상 다시 막힐 수 있다는 우려가 커졌다고 보도했다. 주말간 이란은 바레인과 쿠웨이트의 미군 기지를 겨냥해 드론·미사일 공격을 감행하고, 미국과의 평화 협상 중단 가능성을 경고했다. 앞서 미군은 호르무즈 해협에서 발생한 이란의 상선 공격에 대한 보복으로 이란의 미사일·레이더·통신 시설 등을 타격했다.

이번 충돌의 핵심은 호르무즈 해협의 통항 문제다. 이란은 해협을 지나는 선박 흐름을 통제할 필요가 있다고 주장하는 반면, 미국과 동맹국들은 호르무즈 해협이 모든 선박이 자유롭게 통항할 수 있는 국제수로라는 입장이다.

스티븐 이네스 SPI자산운용 매니징파트너는 "호르무즈 해협은 반드시 공식적으로 폐쇄되지 않더라도 문제가 될 수 있다"며 "통항 비용이 높아지고 속도가 느려지며 보험료가 급등하고 불확실성이 커지면 선주들이 항해를 꺼릴 수 있다"고 분석했다. 이어 "유가의 즉각적인 반응은 군사적 긴장 자체보다 실제 물리적 차질이 발생하는지에 달려 있다"고 덧붙였다.

한편 미국 주가지수 선물은 미국과 이란 교전 및 유가 강세에도 불구하고 오름세를 보이고 있다. 한국시간 오전 8시 23분 기준 다우존스30 선물은 5만2013으로 0.28%, S&P500 선물은 7385.40로 0.44% 상승 중이다. 나스닥100 선물은 2만9359.60로 0.83% 오르고 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컴패션_PC
댓글0
0 / 300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