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함평군이 주꾸미와 갑오징어 종자 15만 마리를 연안에 방류하며 수산자원 회복과 어업인 소득 증대를 위한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함평군은 최근 손불면 석창항 인근 해역에 주꾸미 종자 10만 마리와 갑오징어 종자 5만 마리를 방류했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방류는 연안 수산자원 감소에 대응하고 지속 가능한 어업 기반을 조성하기 위한 사업의 일환으로 추진됐다. 군은 지난 18일 전염병 검사를 마친 건강한 주꾸미 종자 10만 마리를 방류한 데 이어, 24일 갑오징어 종자 5만 마리를 추가 방류했다.
방류된 종자는 전라남도해양수산과학원 자원조성연구소가 무상 지원했으며, 현장에는 한국수산업경영인 함평군연합회 회원들과 지역 어업인 등 40여 명이 참여해 방류 작업을 함께했다.
함평만은 수질이 양호하고 먹이생물이 풍부해 주꾸미와 갑오징어를 비롯한 다양한 수산생물의 산란과 서식에 적합한 환경을 갖춘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이에 따라 이번 종자 방류가 자원 회복은 물론 어획량 증대에도 긍정적인 효과를 낼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주꾸미와 갑오징어는 지역 어업인들의 주요 소득원으로 꼽히는 어종으로, 자원량 변화가 어가 수익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친다. 군은 매년 종자 방류와 자원조성 사업을 확대해 지속 가능한 연안어업 기반을 구축할 방침이다.
이번 사업은 함평군 농어촌공동체과가 전남도해양수산과학원과 협력해 추진했으며, 종자 확보부터 방류 해역 선정, 현장 어업인 참여까지 실무 전반을 조율하며 사업의 원활한 추진을 이끌었다.
이수현 농어촌공동체과 팀장은 “전라남도해양수산과학원의 지속적인 종자 지원에 감사드린다”며 “종자 방류가 함평 연안의 수산자원 회복과 어업인 소득 증대에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체계적인 자원 조성 사업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함평군은 수산자원 증강을 위해 주꾸미와 갑오징어뿐 아니라 지역 해역 특성에 맞는 다양한 수산종자의 방류 사업을 지속 추진하며 건강한 해양생태계 조성과 어촌경제 활성화에 힘쓰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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