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양군, 여름휴가객 잡기 승부수…양양사랑상품권 15% 특별할인 판매

  • 7월부터 두 달간 총 12억원 규모 운영…관광객 소비 촉진·골목상권 활력 기대 숙박·외식·서핑 등 지역경제 파급효과 주목…"알뜰한 휴가와 지역상생 동시에"

양양사랑상품권 사진이동원 기자
양양사랑상품권. [사진=이동원 기자]

본격적인 여름 휴가철을 앞두고 대한민국 대표 해양관광도시 양양군이 관광객 유치와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대대적인 소비 촉진 정책을 내놓았다. 청정 자연환경과 서핑 명소, 해수욕장, 산림 휴양자원 등 다양한 관광 인프라를 갖춘 양양군이 지역화폐인 ‘양양사랑상품권’ 특별할인 판매를 통해 관광객과 지역 상권 모두가 혜택을 누리는 상생 전략에 나선 것이다.
 
양양군은 오는 7월 1일부터 8월 31일까지 두 달간 ‘양양사랑상품권’ 여름철 특별할인 판매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번 특별할인 행사는 여름 성수기 관광객 유입 확대와 지역 내 소비 활성화를 위해 마련됐으며, 기존 할인율보다 대폭 확대된 15% 할인 혜택을 제공하는 것이 가장 큰 특징이다.
 
이에 따라 상품권 이용자는 액면가보다 15% 저렴한 금액으로 상품권을 구매할 수 있게 된다. 개인 구매 한도는 월 40만원이며 법인은 구매 대상에서 제외된다.
 
예를 들어 개인이 월 최대 한도인 40만원 상당의 상품권을 구매할 경우 실제 지불 금액은 34만 원으로, 6만원의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다. 두 달간 최대 구매 시 총 12만원의 경제적 혜택을 누릴 수 있어 휴가를 계획하는 관광객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특별할인 판매 규모는 총 12억원이다. 이 가운데 지류형 상품권은 매월 1억 원씩 총 2억 원이 배정되며, 카드형과 모바일형 상품권은 매월 5억 원씩 총 10억원 규모로 운영된다.
 
판매는 7월 1일 오전 8시부터 시작되며 준비된 예산이 모두 소진될 때까지 선착순으로 진행된다. 특히 소비자들의 이용 편의를 고려해 종이형 상품권과 카드·모바일형 상품권을 함께 발행함으로써 다양한 연령층이 손쉽게 이용할 수 있도록 했다.
 
양양군은 이번 특별할인이 여름철 관광객들의 소비를 촉진하는 동시에 체류시간을 늘려 지역경제 전반에 긍정적인 효과를 가져올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실제로 양양은 낙산해수욕장과 하조대해수욕장, 인구해변, 남애항 등 동해안 대표 관광명소를 비롯해 서핑과 캠핑, 트레킹, 산림휴양 등 다양한 관광 콘텐츠를 보유하고 있어 여름철 수많은 관광객이 찾는 강원권 대표 휴양지로 자리 잡고 있다.
 
특히 최근 몇 년 사이 국내 서핑 성지로 명성을 얻으면서 젊은 층 관광객 유입이 꾸준히 증가하고 있으며, 수도권과의 접근성 개선으로 가족 단위 관광객과 장기 체류 여행객도 늘고 있는 추세다.
 
군은 이번 상품권 할인 정책이 숙박업소와 음식점, 카페, 편의점, 전통시장, 서핑 관련 레저업체 등 관광 소비가 집중되는 업종의 매출 증대로 이어질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고물가와 경기침체 장기화로 소비심리가 위축된 상황에서 할인된 상품권은 관광객들에게는 부담을 줄이는 역할을 하고, 지역 상인들에게는 매출 증대 효과를 가져오는 경제 활성화 수단이 될 것으로 분석된다.
 
양양사랑상품권은 올해 1월 처음 발행된 이후 짧은 기간 동안 지역 내 대표 소비수단으로 빠르게 정착하고 있다.
 
출시 반년 만에 가맹점 1,253개소를 확보했으며 누적 판매 및 사용 실적도 43억 원을 기록하는 등 높은 이용률을 보이고 있다. 이는 지역화폐가 단순한 결제수단을 넘어 지역 내 소비를 촉진하고 자금의 역외 유출을 방지하는 역할을 하고 있음을 보여주는 대목이다.
 
양양군은 이번 여름 특별할인 행사를 계기로 군민들의 생활비 부담을 완화하고 관광객들의 소비를 촉진하는 동시에 지역 상권 경쟁력을 높여 지속가능한 경제 선순환 구조를 구축한다는 계획이다.
 
또한 관광객들이 상품권 사용을 통해 양양 지역 상점과 음식점, 숙박시설 등을 경험하면서 지역에 대한 만족도를 높이고 재방문으로 이어지는 효과도 기대하고 있다.
 
군 관계자는 “이번 15% 특별할인은 양양을 방문하는 관광객들에게는 보다 알뜰한 여행 기회를 제공하고 지역 소상공인들에게는 매출 증대의 기회를 제공하는 상생 정책”이라며 “많은 관광객들이 양양사랑상품권을 적극 활용해 풍성한 여름휴가를 즐기고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함께 힘을 보태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도 지역화폐를 활용한 다양한 소비촉진 정책을 통해 소상공인 지원과 지역경제 활성화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지역경제 전문가들은 지역화폐 할인 정책이 단기적인 소비 진작뿐 아니라 지역 내 자금 순환을 촉진하는 효과를 갖고 있어 관광도시의 계절별 경기 활성화 전략으로 높은 효과를 거둘 수 있다고 평가하고 있다.
 
이번 양양사랑상품권 특별할인은 관광객에게는 실속 있는 여행 혜택을, 지역 상인들에게는 매출 증대의 기회를 제공하는 대표적인 상생 정책으로 평가받고 있으며, 올여름 양양 관광 활성화의 중요한 촉매제가 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한편, 양양군은 여름 휴가철 관광객 증가에 맞춰 해수욕장 운영과 각종 문화관광 행사, 지역상권 연계 프로그램을 확대하며 체류형 관광도시 조성에 행정력을 집중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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