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일자리재단·경기도의료원, 도민 건강증진·보건의료 일자리 창출 맞손

  • 경기도의료원 인프라 활용한 건강검진 연계, 재단 구직자 매칭 역량 결합

  • 공공기관 협력 모델 확대, 도내 보건의료 일자리 세부 과제 발굴 예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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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경기도]
경기도일자리재단과 경기도의료원이 ‘지역사회 건강증진 및 일자리 창출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공공의료 인프라와 고용서비스 역량을 연결해 재단 구성원의 건강관리 체계를 강화하고, 도내 보건의료 분야 일자리 발굴과 취업 연계에 나선다.

23일 재단에 따르면 이번 협약은 전혜숙 경기도일자리재단 이사장이 이필수 경기도의료원장 등과 보건의료 인력 분야 일자리 협력 방안을 논의하는 과정에서 양 기관 협력 필요성에 공감하면서 추진됐다.

양 기관은 협약에 따라 재단 구성원의 건강증진과 복지 향상, 보건의료 분야 일자리 창출을 위해 협력한다. 경기도의료원은 의료 인프라를 활용해 재단 임직원 건강검진 연계 등 건강관리 지원체계를 마련하고, 재단은 의료원 채용 수요와 구직자 매칭 역량을 바탕으로 양질의 보건의료 일자리 발굴을 추진할 계획이다.

이번 협약은 건강관리와 일자리 정책을 각각 추진하는 데서 한 걸음 더 나아가, 공공기관이 보유한 기능을 서로 연결한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공공의료기관은 현장 의료 수요와 필요한 인력 구조를 잘 알고 있고, 일자리 전문기관은 구직자 상담과 직업훈련, 채용 연계 경험을 갖고 있어 협력 효과를 높일 수 있다.

경기도의료원은 수원, 의정부, 파주, 이천, 안성, 포천 등 6개 병원을 운영하는 경기도 대표 공공의료기관이다. 지역주민 진료와 감염병 대응, 의료취약계층 지원, 응급·필수의료 제공 등 공공보건의료 기능을 수행해 온 만큼, 보건의료 일자리 발굴 과정에서도 지역별 의료 현장의 실제 수요를 반영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경기도일자리재단은 도내 구직자 취업 지원과 직업훈련, 창업 지원, 고용서비스 제공을 담당하는 일자리 전문기관이다. 재단은 이번 협약을 계기로 의료기관 채용 수요를 더 세밀하게 파악하고, 구직자에게 필요한 직무 정보와 취업 준비 과정을 연결하는 방식으로 보건의료 일자리 분야의 세부 과제를 발굴할 예정이다.

협약의 첫 단계는 재단 임직원과 구성원을 대상으로 한 건강관리 지원이다. 임직원 건강검진 연계와 건강증진 서비스가 마련되면 공공기관 내부 복지 수준을 높이는 동시에, 경기도의료원의 예방 중심 건강관리 기능을 다른 공공기관으로 확장하는 사례가 될 수 있다.

보건의료 분야 일자리 협력은 간호, 간호조무, 행정, 보조업무, 돌봄 연계 등 다양한 직무 수요를 살피는 방향으로 이어질 수 있다. 양 기관은 의료원 채용 수요와 재단의 구직자 상담·매칭 기능을 연결해 일자리 정보를 제공하고, 필요한 경우 교육·훈련이나 직무 경험 기회와도 연계하는 방안을 검토할 것으로 보인다.

앞서, 경기도일자리재단은 올해 고용노동부 ‘미래내일 일경험 사업’ 공공특화 모델을 추진하며 경기도의료원 등 공공·유관기관 19곳과 협력 체계를 구축했다. 해당 사업은 청년에게 공공기관 직무 경험을 제공하고 사전교육, 현장배치, 멘토링, 취업연계를 통합 지원하는 방식으로 운영돼 공공기관 간 일자리 협력 기반을 넓혀 왔다.

경기도의료원도 공공기관 채용정보를 통해 장애인 일자리와 병원별 보건의료 인력 채용을 지속적으로 안내하고 있다. 특히 안성병원은 올해 발달장애인 보조기기관리사 운영사업 참여자를 모집하며 보조기기 세척·소독 등 병원 업무와 장애인 사회참여 확대를 연결한 일자리 모델을 운영한 바 있다.

이번 협약은 이러한 기존 협력과 채용 흐름을 지역사회 건강증진이라는 공공의료 과제와 함께 묶는 시도다. 도내 의료기관의 인력 수요가 커지는 상황에서 단순 채용 공고를 넘어 구직자에게 필요한 직무 이해와 준비 과정을 제공하면, 의료 현장의 인력 확보와 구직자의 안정적인 취업을 함께 돕는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경기도의료원 관계자는 "공공의료기관과 일자리 전문기관의 협력은 건강관리 지원과 고용서비스를 동시에 강화할 수 있는 방식"이라며 "의료 현장의 수요와 구직자 역량을 더 촘촘하게 연결해 도민이 체감할 수 있는 협력 사업으로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경기도일자리재단은 이번 협약을 계기로 도내 보건의료 일자리 분야의 세부 과제를 발굴하고 지속 가능한 공공 협력 모델로 확대할 계획이다. 양 기관은 건강검진 연계, 일자리 수요 조사, 구직자 매칭, 취업 지원 프로그램 등을 단계적으로 검토하며 지역사회 건강증진과 고용 확대를 함께 추진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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