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 교육이 직면한 가장 뼈아픈 현실인 ‘도농 간 학력 격차’가 올해 국가 단위 평가 지표를 통해 또다시 드러났다. 특히 학업의 허리 역할을 하는 중학교 3학년 수학 과목에서 읍면 지역 학생 5명 중 1명꼴로 교육과정을 정상적으로 쫓아가지 못하는 ‘기초 미달’ 상태인 것으로 확인됐다.
사교육 인프라와 교육 자원이 집중된 대도시와 그렇지 못한 읍면 지역 간의 양극화가 수학 성취도라는 객관적 수치로 뚜렷하게 갈리면서, 단순히 학생 개인의 역량 문제를 넘어 지역 소멸과 맞물린 교육 불평등을 해소할 국가 차원의 근본적인 대책 마련이 시급하다는 지적이 일고 있다.
교육부와 한국교육과정평가원은 23일 이 같은 심층 분석 내용을 담은 ‘2025년 국가수준 학업성취도 평가 결과’를 발표했다. 국가수준 학업성취도 평가는 우리나라 학생들의 성취 수준 추이를 파악해 국가 교육 정책 수립의 기초 자료로 활용하기 위해 시행되며, 올해는 중학교 3학년과 고등학교 2학년 전체 학생의 약 3.2%인 2만 5992명(539개교)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국가수준 학업성취도 평가는 교육과정 성취기준 도달 정도에 따라 학생들의 수준을 1~4수준으로 나누어 진단한다. 이 중 ‘3수준’은 교육과정의 상당 부분을 무리 없이 이해하는 단계로, 교육 당국이 우수하고 안정적인 학력으로 간주하는 긍정적 지표다.
반면, 가장 낮은 ‘1수준’은 교육과정을 이해하기 위해 많은 노력이 필요한 이른바 ‘기초학력 미달’ 상태를 의미한다. 즉, 학생 스스로의 노력만으로는 학업을 따라가기 벅차 공교육의 집중적인 지원이 가장 시급한 계층이라 할 수 있다.
사교육 인프라와 교육 자원이 집중된 대도시와 그렇지 못한 읍면 지역 간의 양극화가 수학 성취도라는 객관적 수치로 뚜렷하게 갈리면서, 단순히 학생 개인의 역량 문제를 넘어 지역 소멸과 맞물린 교육 불평등을 해소할 국가 차원의 근본적인 대책 마련이 시급하다는 지적이 일고 있다.
교육부와 한국교육과정평가원은 23일 이 같은 심층 분석 내용을 담은 ‘2025년 국가수준 학업성취도 평가 결과’를 발표했다. 국가수준 학업성취도 평가는 우리나라 학생들의 성취 수준 추이를 파악해 국가 교육 정책 수립의 기초 자료로 활용하기 위해 시행되며, 올해는 중학교 3학년과 고등학교 2학년 전체 학생의 약 3.2%인 2만 5992명(539개교)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국가수준 학업성취도 평가는 교육과정 성취기준 도달 정도에 따라 학생들의 수준을 1~4수준으로 나누어 진단한다. 이 중 ‘3수준’은 교육과정의 상당 부분을 무리 없이 이해하는 단계로, 교육 당국이 우수하고 안정적인 학력으로 간주하는 긍정적 지표다.
읍면 지역의 눈물…대도시-읍면 간 성취수준 뚜렷한 격차
이번 평가 결과에서 눈에 띄는 대목은 지역 규모에 따라 명확하게 두 동강 난 성취수준의 불평등이다. 고등학교의 경우 지역 간 유의미한 차이가 크게 두드러지지 않았으나, 기초 학력을 탄탄히 다져야 할 중학교 단계에서는 대도시와 읍면 지역 간의 학력 양극화 현상이 모든 교과에 걸쳐 매우 심각한 수준으로 나타났다.
안정적인 학력을 의미하는 중학교 3학년의 '3수준 이상' 달성 비율을 살펴보면, 국어, 수학, 영어 모든 교과에서 대도시 학생들의 성취도가 읍면 지역 학생들보다 통계적으로 유의하게 높았다.
세부적으로 국어 교과의 경우 대도시 학생의 67.0%가 3수준 이상을 달성한 반면, 읍면 지역은 57.0%에 머물며 10.0%p의 격차를 보였다. 영어 교과의 도농 격차는 한층 더 컸다. 대도시 학생들은 65.2%가 3수준 이상을 기록하며 우수한 성취를 보였지만, 읍면 지역은 절반에도 미치지 못하는 49.8%에 그쳐 글로벌 역량의 기초가 되는 영어 교육의 심각한 불균형을 노출했다. 수학 역시 대도시는 54.2%가 3수준 이상에 진입한 반면, 읍면 지역은 37.6%에 불과했다.
기초학력 미달을 직관적으로 보여주는 '1수준' 지표에서는 수학 교과의 참담한 도농 격차가 확인됐다. 중학교 수학에서 대도시 학생의 1수준 비율은 13.1%로 집계됐으나, 읍면 지역 학생의 1수준 비율은 무려 19.5%로 치솟았다.
이는 읍면 지역 중학생 5명 중 1명꼴로 수학 정규 교육과정을 정상적으로 소화하는 데 극심한 어려움을 겪고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 기초를 다지는 중학교 시기의 이러한 도농 격차는 향후 고등학교 진학 및 대학 입시 등 상위 교육 단계에서의 불평등으로 고스란히 전이될 위험성이 커 우려를 낳고 있다.
반면 고등학교 2학년의 경우, 3수준 이상과 1수준 비율 모두 국어, 수학, 영어 전 교과에서 대도시와 읍면 지역 간 통계적으로 유의한 차이를 보이지 않았다.
안정적인 학력을 의미하는 중학교 3학년의 '3수준 이상' 달성 비율을 살펴보면, 국어, 수학, 영어 모든 교과에서 대도시 학생들의 성취도가 읍면 지역 학생들보다 통계적으로 유의하게 높았다.
세부적으로 국어 교과의 경우 대도시 학생의 67.0%가 3수준 이상을 달성한 반면, 읍면 지역은 57.0%에 머물며 10.0%p의 격차를 보였다. 영어 교과의 도농 격차는 한층 더 컸다. 대도시 학생들은 65.2%가 3수준 이상을 기록하며 우수한 성취를 보였지만, 읍면 지역은 절반에도 미치지 못하는 49.8%에 그쳐 글로벌 역량의 기초가 되는 영어 교육의 심각한 불균형을 노출했다. 수학 역시 대도시는 54.2%가 3수준 이상에 진입한 반면, 읍면 지역은 37.6%에 불과했다.
기초학력 미달을 직관적으로 보여주는 '1수준' 지표에서는 수학 교과의 참담한 도농 격차가 확인됐다. 중학교 수학에서 대도시 학생의 1수준 비율은 13.1%로 집계됐으나, 읍면 지역 학생의 1수준 비율은 무려 19.5%로 치솟았다.
이는 읍면 지역 중학생 5명 중 1명꼴로 수학 정규 교육과정을 정상적으로 소화하는 데 극심한 어려움을 겪고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 기초를 다지는 중학교 시기의 이러한 도농 격차는 향후 고등학교 진학 및 대학 입시 등 상위 교육 단계에서의 불평등으로 고스란히 전이될 위험성이 커 우려를 낳고 있다.
반면 고등학교 2학년의 경우, 3수준 이상과 1수준 비율 모두 국어, 수학, 영어 전 교과에서 대도시와 읍면 지역 간 통계적으로 유의한 차이를 보이지 않았다.

지역규모별 '1수준' 비율. [자료=교육부]

지역규모별 '3수준 이상' 비율. [표=교육부]
중3 수학 1수준 급증 ‘수포자 경고등’…언어는 여학생, 기초 미달은 남학생
전체적인 교과별 성취수준 추이를 종합해 보면, 국어와 영어 교과는 전년도와 비교해 비교적 선방하는 모습을 보였으나 중학교 수학 교과에서 강력한 경고등이 켜졌다. 2025년 중학교 3학년 수학 교과의 1수준(기초 미달) 학생 비율은 14.9%를 기록하며, 전년도(12.7%) 대비 무려 2.2%p나 통계적으로 유의하게 급증했다.
이는 갈수록 학생들이 수학 학습에 대한 흥미를 잃고 학습 결손이 겹겹이 누적되는 이른바 '수포자(수학 포기자)' 현상이 중학교 교실 현장에서 광범위하게 심화하고 있음을 수치로 입증하는 결과다.
이와 달리 고등학교 2학년의 경우 국어(10.4%), 수학(11.6%), 영어(6.8%) 교과 모두 1수준 비율이 전년 대비 통계적으로 유의미한 증감을 보이지 않고 현상 유지를 했다. 안정권인 3수준 이상 비율 역시 중학교 국어(64.5%), 수학(49.6%), 영어(60.5%) 및 고등학교 국어(53.0%), 수학(56.2%), 영어(72.8%) 등 전 교과에서 전년과 유사한 수준을 보였다.
성별에 따른 성취수준 차이 역시 기존 입시 현장의 사실과 크게 다르지 않았다. 국어와 영어 등 어학 기반 교과에서는 여학생의 강세가 돋보인 반면, 기초 미달 비율에서는 남학생의 부진이 눈에 띄었다.
중학교와 고등학교 모두 국어, 영어 교과의 '3수준 이상' 비율에서 여학생이 남학생보다 통계적으로 유의하게 앞섰다. 중학교 3학년 국어의 경우 여학생은 무려 72.9%가 3수준 이상을 달성했으나 남학생은 56.7%에 머물렀으며, 고등학교 2학년 영어 교과에서도 여학생(77.5%)이 남학생(68.3%)을 크게 압도했다. 반면 수학 교과의 3수준 이상 비율에서는 남녀 간 통계적으로 유의미한 차이가 발견되지 않아 대등한 성취를 보였다.
문제는 기초학력 미달 영역인 '1수준' 비율에 남학생들이 대거 포진해 있다는 점이다. 중학교는 국어, 수학, 영어 모든 평가 교과에서, 고등학교는 국어와 영어 교과에서 남학생의 1수준 비율이 여학생보다 통계적으로 유의하게 높게 나타났다.
특히 고등학교 국어 1수준의 경우 남학생(14.1%)이 여학생(6.5%)보다 두 배 이상 높아, 남학생들의 전반적인 문해력 및 기초학력 보장이 시급한 교육계 과제로 떠올랐다.
이는 갈수록 학생들이 수학 학습에 대한 흥미를 잃고 학습 결손이 겹겹이 누적되는 이른바 '수포자(수학 포기자)' 현상이 중학교 교실 현장에서 광범위하게 심화하고 있음을 수치로 입증하는 결과다.
이와 달리 고등학교 2학년의 경우 국어(10.4%), 수학(11.6%), 영어(6.8%) 교과 모두 1수준 비율이 전년 대비 통계적으로 유의미한 증감을 보이지 않고 현상 유지를 했다. 안정권인 3수준 이상 비율 역시 중학교 국어(64.5%), 수학(49.6%), 영어(60.5%) 및 고등학교 국어(53.0%), 수학(56.2%), 영어(72.8%) 등 전 교과에서 전년과 유사한 수준을 보였다.
성별에 따른 성취수준 차이 역시 기존 입시 현장의 사실과 크게 다르지 않았다. 국어와 영어 등 어학 기반 교과에서는 여학생의 강세가 돋보인 반면, 기초 미달 비율에서는 남학생의 부진이 눈에 띄었다.
중학교와 고등학교 모두 국어, 영어 교과의 '3수준 이상' 비율에서 여학생이 남학생보다 통계적으로 유의하게 앞섰다. 중학교 3학년 국어의 경우 여학생은 무려 72.9%가 3수준 이상을 달성했으나 남학생은 56.7%에 머물렀으며, 고등학교 2학년 영어 교과에서도 여학생(77.5%)이 남학생(68.3%)을 크게 압도했다. 반면 수학 교과의 3수준 이상 비율에서는 남녀 간 통계적으로 유의미한 차이가 발견되지 않아 대등한 성취를 보였다.
문제는 기초학력 미달 영역인 '1수준' 비율에 남학생들이 대거 포진해 있다는 점이다. 중학교는 국어, 수학, 영어 모든 평가 교과에서, 고등학교는 국어와 영어 교과에서 남학생의 1수준 비율이 여학생보다 통계적으로 유의하게 높게 나타났다.
특히 고등학교 국어 1수준의 경우 남학생(14.1%)이 여학생(6.5%)보다 두 배 이상 높아, 남학생들의 전반적인 문해력 및 기초학력 보장이 시급한 교육계 과제로 떠올랐다.
흔들리는 학습 심리…학업 자신감 및 자기조절학습 능력 동반 하락
이번 평가는 단순히 지필고사를 통한 학업 성과라는 결과적 수치를 넘어서, 학생들이 평소 학습에 임하는 심리적, 정서적 상태를 의미하는 '정의적 영역'을 매우 깊이 있게 들여다봤다. 분석 결과, 학생들의 교과에 대한 자신감이 눈에 띄게 줄어들고, 스스로의 학습 과정을 통제하고 조절하는 능력 역시 전반적인 하락세를 면치 못했다.
교과기반 정의적 특성은 크게 '자신감', '가치', '흥미', '학습의욕' 네 가지 지표로 촘촘하게 구성된다. 중학교와 고등학교 모두 국어, 수학, 영어 전 과목에 걸쳐 학생들이 느끼는 자신감이나 흥미보다는 해당 과목을 배우는 '가치'를 상대적으로 높게 평가하고, 일단 '학습의욕'을 가져보려는 긍정적인 비율이 크게 나타나는 공통된 경향을 보였다.
그러나 추세를 들여다보면 위기감이 감돈다. 고등학교는 전년 대비 교과기반 정의적 특성에서 통계적으로 큰 변화가 없었으나, 1수준 학생이 급증했던 중학교 수학 교과에서 학생들의 심리 지표가 크게 무너졌다.
2025년 중학교 수학 교과에 대한 자신감 '높음' 비율은 35.0%, 가치 '높음' 비율은 45.6%, 흥미 '높음' 비율은 40.7%를 기록하며 세 가지 지표 모두 전년 대비 통계적으로 유의하게 하락 곡선을 그렸다.
특기할 만한 점은 학업성취수준과 이러한 정의적 특성이 매우 정직하게 비례하는 양상을 보였다는 점이다. 학업성취도가 3수준 이상인 우수 학생들은 1수준 기초 미달 학생들에 비해 모든 교과에서 자신감, 가치, 흥미, 학습의욕이 압도적으로 높았다.
결국 긍정적인 학습 심리와 정서적 태도가 수반되어야만 우수한 학업 성과로 직결될 수 있다는 교육학의 오랜 정설이 이번 대규모 데이터를 통해서도 명확히 뒷받침된 셈이다.
또 한편으로는 스스로 학습 과제 수행에 대한 치밀한 계획을 세우고, 이를 모니터링하며 결과를 다음 학습에 적용하는 일련의 순환적 과정인 '자기조절학습' 역량 역시 큰 폭으로 약화됐다.
자기조절학습은 세부적으로 특정 과제 수행 능력을 스스로 평가하는 '학업적 자기효능감', 어려움에도 포기하지 않는 '행동통제', 학습 내용을 점검하고 조절하는 '학습전략' 세 가지 하위 요인으로 나뉜다.
설문 분석 결과, 학업적 자기효능감의 '높음' 비율이 중학교(52.9%)와 고등학교(59.1%) 모두 전년 대비 각각 2.5%p, 3.8%p씩 통계적으로 유의하게 감소했다. 또한 고등학교에서는 행동통제의 '낮음' 비율이 14.0%로 전년 대비 1.5%p 증가하고, 학습전략의 '높음' 비율은 46.7%로 3.4%p 유의하게 하락하며 자기주도적 학습 동력이 상실되는 추세를 보였다.
학교생활 영역 중 '수업 준비 및 참여도'가 높다고 응답한 중학생의 비율마저 39.4%로 전년 대비 2.3%p나 유의하게 떨어져, 교실 현장에서 학생들의 적극적이고 능동적인 참여를 다시 끌어낼 정교한 방안이 절실한 것으로 분석됐다.
교과기반 정의적 특성은 크게 '자신감', '가치', '흥미', '학습의욕' 네 가지 지표로 촘촘하게 구성된다. 중학교와 고등학교 모두 국어, 수학, 영어 전 과목에 걸쳐 학생들이 느끼는 자신감이나 흥미보다는 해당 과목을 배우는 '가치'를 상대적으로 높게 평가하고, 일단 '학습의욕'을 가져보려는 긍정적인 비율이 크게 나타나는 공통된 경향을 보였다.
그러나 추세를 들여다보면 위기감이 감돈다. 고등학교는 전년 대비 교과기반 정의적 특성에서 통계적으로 큰 변화가 없었으나, 1수준 학생이 급증했던 중학교 수학 교과에서 학생들의 심리 지표가 크게 무너졌다.
2025년 중학교 수학 교과에 대한 자신감 '높음' 비율은 35.0%, 가치 '높음' 비율은 45.6%, 흥미 '높음' 비율은 40.7%를 기록하며 세 가지 지표 모두 전년 대비 통계적으로 유의하게 하락 곡선을 그렸다.
특기할 만한 점은 학업성취수준과 이러한 정의적 특성이 매우 정직하게 비례하는 양상을 보였다는 점이다. 학업성취도가 3수준 이상인 우수 학생들은 1수준 기초 미달 학생들에 비해 모든 교과에서 자신감, 가치, 흥미, 학습의욕이 압도적으로 높았다.
결국 긍정적인 학습 심리와 정서적 태도가 수반되어야만 우수한 학업 성과로 직결될 수 있다는 교육학의 오랜 정설이 이번 대규모 데이터를 통해서도 명확히 뒷받침된 셈이다.
또 한편으로는 스스로 학습 과제 수행에 대한 치밀한 계획을 세우고, 이를 모니터링하며 결과를 다음 학습에 적용하는 일련의 순환적 과정인 '자기조절학습' 역량 역시 큰 폭으로 약화됐다.
자기조절학습은 세부적으로 특정 과제 수행 능력을 스스로 평가하는 '학업적 자기효능감', 어려움에도 포기하지 않는 '행동통제', 학습 내용을 점검하고 조절하는 '학습전략' 세 가지 하위 요인으로 나뉜다.
설문 분석 결과, 학업적 자기효능감의 '높음' 비율이 중학교(52.9%)와 고등학교(59.1%) 모두 전년 대비 각각 2.5%p, 3.8%p씩 통계적으로 유의하게 감소했다. 또한 고등학교에서는 행동통제의 '낮음' 비율이 14.0%로 전년 대비 1.5%p 증가하고, 학습전략의 '높음' 비율은 46.7%로 3.4%p 유의하게 하락하며 자기주도적 학습 동력이 상실되는 추세를 보였다.
학교생활 영역 중 '수업 준비 및 참여도'가 높다고 응답한 중학생의 비율마저 39.4%로 전년 대비 2.3%p나 유의하게 떨어져, 교실 현장에서 학생들의 적극적이고 능동적인 참여를 다시 끌어낼 정교한 방안이 절실한 것으로 분석됐다.
굳건한 사회·정서적 역량…교육부 “방학·방과후 수학 1:1 멘토링 총력 지원”
학력 저하와 심리 지표 하락 속에서도, 학생들의 내면적 성숙도를 평가하는 '사회·정서적 역량'과 '진로성숙도' 지표는 전년 대비 큰 하락이나 흔들림 없이 견고하고 안정적으로 유지된 것으로 확인됐다.
사회·정서적 역량은 공동체 의식, 협업, 갈등 해결, 스트레스 대처, 회복 탄력성 등으로 세분화된다. 분석 결과, 학생들은 스스로를 통제하는 정서적 역량보다는 타인과 어울리는 사회적 역량에서 전반적으로 높은 점수를 보였다.
특히 타인과 협력하는 '협업'(중 64.2%, 고 73.7%)과 의견 충돌을 원만하게 풀어내는 '갈등 해결'(중 62.9%, 고 73.3%) 지표가 학교에 대한 애착을 뜻하는 공동체 의식 지표보다 눈에 띄게 높게 나타났다.
이는 현대 학생들이 개별화된 환경 속에서도 타인과 원활하게 소통하고, 실무적인 사회적 갈등을 유연하게 해결해 내는 역량만큼은 우수하게 갖추고 있음을 방증한다.
진로성숙도 부문에서도 자신에게 맞는 정보들을 적극적으로 찾아 나서는 '진로탐색' 역량의 '높음' 비율(중 69.0%, 고 85.0%)이 가장 높게 나타나, 학생들이 비교적 이른 시기부터 자신의 미래와 진로를 진지하게 고민하고 개척하려는 태도를 지니고 있음이 확인됐다.
이번 2025년 국가수준 학업성취도 평가라는 묵직한 성적표를 받아 든 교육 당국은 가장 시급한 현안인 '수학 교과 살리기'와 '도농 격차 해소'에 모든 행정력을 집중한다는 방침이다.
교육부 관계자는 이번 진단 결과에 대해 "국가수준 학업성취도 평가 결과는 우리나라 학생들에게 현재 어떠한 학습과 정서적 지원이 절실히 필요한지를 구체적으로 파악할 수 있는 매우 중요한 기초 자료"라고 의미를 부여했다.
이어 중학교 수학 교과의 기초학력 미달 비율이 급증하고 대도시와 읍면 지역 간의 양극화가 뚜렷해진 현안에 대응하기 위해 "수학에 대한 학생들의 잃어버린 자신감과 흥미를 다시 높일 수 있도록 단편적인 지식 주입을 벗어나, 체험과 탐구 중심의 수업 그리고 학생 참여형 수학교육 활동을 현장에 적극적으로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특히 누적된 수학 학습 결손의 고리를 끊기 위해 "방과후 및 방학 기간을 적극적으로 활용하여 소규모 보충 지도와 밀착형 1:1 지도(멘토링) 지원 등을 대폭 강화하겠다"며, 지역과 성취 수준에 따라 벌어진 학력 격차를 촘촘히 좁혀나가겠다는 구체적인 대안을 제시했다.
사회·정서적 역량은 공동체 의식, 협업, 갈등 해결, 스트레스 대처, 회복 탄력성 등으로 세분화된다. 분석 결과, 학생들은 스스로를 통제하는 정서적 역량보다는 타인과 어울리는 사회적 역량에서 전반적으로 높은 점수를 보였다.
특히 타인과 협력하는 '협업'(중 64.2%, 고 73.7%)과 의견 충돌을 원만하게 풀어내는 '갈등 해결'(중 62.9%, 고 73.3%) 지표가 학교에 대한 애착을 뜻하는 공동체 의식 지표보다 눈에 띄게 높게 나타났다.
이는 현대 학생들이 개별화된 환경 속에서도 타인과 원활하게 소통하고, 실무적인 사회적 갈등을 유연하게 해결해 내는 역량만큼은 우수하게 갖추고 있음을 방증한다.
진로성숙도 부문에서도 자신에게 맞는 정보들을 적극적으로 찾아 나서는 '진로탐색' 역량의 '높음' 비율(중 69.0%, 고 85.0%)이 가장 높게 나타나, 학생들이 비교적 이른 시기부터 자신의 미래와 진로를 진지하게 고민하고 개척하려는 태도를 지니고 있음이 확인됐다.
이번 2025년 국가수준 학업성취도 평가라는 묵직한 성적표를 받아 든 교육 당국은 가장 시급한 현안인 '수학 교과 살리기'와 '도농 격차 해소'에 모든 행정력을 집중한다는 방침이다.
교육부 관계자는 이번 진단 결과에 대해 "국가수준 학업성취도 평가 결과는 우리나라 학생들에게 현재 어떠한 학습과 정서적 지원이 절실히 필요한지를 구체적으로 파악할 수 있는 매우 중요한 기초 자료"라고 의미를 부여했다.
이어 중학교 수학 교과의 기초학력 미달 비율이 급증하고 대도시와 읍면 지역 간의 양극화가 뚜렷해진 현안에 대응하기 위해 "수학에 대한 학생들의 잃어버린 자신감과 흥미를 다시 높일 수 있도록 단편적인 지식 주입을 벗어나, 체험과 탐구 중심의 수업 그리고 학생 참여형 수학교육 활동을 현장에 적극적으로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특히 누적된 수학 학습 결손의 고리를 끊기 위해 "방과후 및 방학 기간을 적극적으로 활용하여 소규모 보충 지도와 밀착형 1:1 지도(멘토링) 지원 등을 대폭 강화하겠다"며, 지역과 성취 수준에 따라 벌어진 학력 격차를 촘촘히 좁혀나가겠다는 구체적인 대안을 제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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