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중미 월드컵] 미국, 호주 2-0 완파…멕시코 이어 북중미 월드컵 32강 진출 확정

미국의 폴라린 발로건왼쪽과 안토니 로빈슨 사진AP 연합뉴스
미국의 폴라린 발로건(왼쪽)과 안토니 로빈슨 [사진=AP 연합뉴스]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공동 개최국 미국이 호주를 꺾고 조별리그를 한 경기 남겨둔 채 32강 진출을 확정했다.

20일(한국시간) 연합뉴스에 따르면 미국은 이날 미국 워싱턴주 시애틀 스타디움에서 열린 대회 D조 조별리그 2차전에서 호주를 2-0으로 제압했다.

앞서 파라과이를 4-1로 꺾었던 미국은 2연승(승점 6)을 기록하며 D조 1위를 유지, 토너먼트 진출 티켓을 손에 넣었다. 미국은 전날 한국을 1-0으로 꺾고 32강 진출을 확정한 멕시코에 이어 이번 대회 두 번째로 조별리그 통과를 확정한 팀이 됐다.

미국은 주장 크리스천 풀리식이 종아리 부상으로 결장했지만 경기 초반부터 주도권을 잡았다.

선제골은 전반 11분 나왔다. 폴라린 발로건이 왼쪽 측면을 돌파한 뒤 중앙으로 연결한 공을 호주 수비수 캐머런 버지스가 걷어내려 했지만 자책골로 이어지면서 미국이 앞서갔다.

기세를 올린 미국은 전반 43분 추가골까지 터뜨렸다. 프리킥 상황 이후 흐른 공을 세르지뇨 데스트가 슈팅으로 연결했고, 수비에 맞고 뜬 공을 알렉산더 프리먼이 헤더로 마무리했다. 처음에는 오프사이드가 선언됐지만 비디오판독(VAR) 결과 득점으로 인정됐다.

2골 차로 뒤진 호주는 후반 시작과 함께 대거 교체 카드를 활용하며 반격에 나섰다.

후반 17분 크리스티안 볼파토가 결정적인 슈팅 기회를 잡았지만 골대를 넘겼고, 후반 40분에는 제이슨 제리아의 슈팅이 미국 수비에 막히며 추격에 실패했다.

결국 추가 득점 없이 경기는 미국의 2-0 승리로 마무리됐다.

미국은 오는 26일 로스앤젤레스 스타디움에서 튀르키예와 조별리그 최종전을 치른다. 호주는 같은 날 샌프란시스코 베이 에이리어 스타디움에서 파라과이와 32강 진출을 놓고 마지막 승부를 벌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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