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대웅의 정문일침(頂門一鍼)] '추진력과 포용의 리더십' 강조한 3선 안광률 의원, 경기도의회 민주당 대표에 오를까

  • 역대급 144석 도의회 더불어민주당 대표 출마선언

  • "내부 결속을 이뤄 강인한 정책 사령탑이 되겠다"

  • 1인 1보좌관제 조기 완성 등 임기 내 7대 공약 제시

  • 경기도와 협치를 통해 강력한 민주당 '원팀' 만들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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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광률 위원장(더불어민주당, 시흥1)이 지난 11일 경기도의회 제391회 정례회 제2차 교육기획위원회에서 진행된 경기도교육청 결산 및 추가경정예산안 심사에서 도교육청의 재정운용에 관한 문제점을 지적하며 운용 시스템의 근본적인 개선을 주문하고 있다. [사진=경기도의회]
경기도의원의 경우 6·3 지방선거에서 보인 경기 지역 민심이 더불어민주당, 즉 여당에 대한 기대로 나타났다. 풀뿌리 민주주의 근간인 도의원들의 당선 분포를 보면 더욱 확연하다. 민주당은 광역의원 지역구 133석과 비례대표 11석을 쓸어 담으며 전체 의석의 절대다수인 144석을 확보했다. 반면 국민의힘은 지역구 13석, 비례대표 9석으로 22석에 그쳤다. 조국혁신당이 비례대표 1석을 차지했다.

여당인 민주당이 의결 정족수를 훌쩍 뛰어넘는 압도적 힘을 쥐게 된 것이다. 4년 전 11대 도의회는 민주당과 국민의힘이 각각 78석씩 양분하며 출발했다. 그러나 12대 경기도의회는 역대급 '여대야소' 권력 지형 속에 시작하게 됐다. 그러면서 자연스레 거대 여당을 이끌 대표의원에 원내 당선인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다수당의 지위를 확고히 한 경기도의회 더불어민주당은 7월 1일 개원을 앞두고 향후 2년을 책임질 대표 등 지도부 구성에 일찌감치 나섰다. 오는 15일 1차 당선인 의원총회를 통해 선거관리위원회를 구성한다. 이후 16일 입후보자 등록, 17~21일 선거운동 등을 거친다. 그리고 22일 2차 당선인 의원총회에서 대표의원, 의장·부의장 후보를 선출할 예정이다.

그렇다면 144명의 위원 중 누가 '대표의원' 출마에 나서고 있을까? 현재로선 안광률 3선 당선인(시흥 1)이 유일하다. 11대 경기도의회 교육기획위원장이기도 한 그는 경기도당 대변인을 역임했으며 7, 8, 9회 지방선거에서 연이어 3선을 했다. 특히 이번 6·3 지선에서 무투표 당선된 의정 베테랑이다. 안 의원은 이를 바탕으로 지난 11일 일찌감치 12대 교섭단체 더불어민주당 대표의원 도전을 선언했다.

안 의원은 출마의 변을 이렇게 밝혔다. "이재명 정부의 성공을 뒷받침하기 위해 추미애 경기도와 협치를 통해 강력한 더불어민주당 원팀을 만들어가겠다. 교섭단체의 힘은 동료 의원들의 결집에서 나오는 만큼 내부 결속을 이뤄 강인한 정책 사령탑이 되겠다"며 "압도적인 의정 성과를 낼 수 있도록 지방분권 강화에 나서겠다"고 강조했다.

대표의원이 되면 현안 해결에도 적극 나서겠다며 공약도 제시했다. 당선되면 임기 내 전국시도의회와 연대를 통해 지방의회법 제정 추진, 선후배 의원 간 1대1 밀착 멘토링, 대표실 직속 민생해결119 신설, AI 스마트 의정 시대 선도, 월간 정담회를 통한 소통·협치, 1인1보좌관제 조기 완성 등을 약속했다.

한편, 안 의원 출마에 대해 의원들의 내부 평가는 대체로 호의적인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그 배경에는 10, 11대 경기도 의정 활동을 펼치면서 특정 정파에 치우치지 않고 활동한 부지런함이 크게 작용하고 있다고 분석한다. 거기다 검증된 실력과 추진력, 그리고 혁신과 포용의 리더십도 갖췄다는 것이 원내외 평가다.

아무튼 지금으로선 안 의원이 단일 후보로의 성격이 짙지만, 원내에선 3선의 최만식 의원(성남2)의 출마도 거론되는 만큼 양자 맞대결도 배제하지 못하는 상황이다.

한편 민선 9기 지방자치는 환경이 많이 변화했다. 전면 개정된 지방자치법이 지난 1월 13일부터 실시되고 있어서다. 따라서 도의회 권한도 강화됐다. 따라서 내달 1일 출범하는 경기도의회는 선진화된 합리적인 길로 나아감으로써 도민의 기대에 부응해야 한다. 그러려면 절대다수당 대표의원의 역할은 그 어느 때보다 막중하다.

특히 '여대야소' 경기도의회를 바라보는 도민의 우려도 만만하지 않아 더 그렇다. 마침 대표의원 출마를 선언한 더불어민주당 안광률 의원이 소수당이 된 국민의힘과의 관계에 대해서는 소통을 강조했다는 것은 매우 다행이다.

제12대 도의회는 직전보다 11석 늘어난 167석 규모로 출범한다. 민주당은 전체의 86.2%에 달하는 만큼 향후 오는 24일까지 진행될 의장단과 원내대표 등 차기 지도부 선출에 도민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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