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해시, 스포츠와 관광이 어우러진 축제도시로 도약 … 제61회 강원특별자치도민체육대회 본격 개막

  • 23개 경기장서 열전 돌입… 선수단·관광객 유입에 지역경제 활력 기대, '낮에는 경기·저녁에는 바다와 축제'

제61회 강원특별자치도민체육대회 로고 사진동해시
제61회 강원특별자치도민체육대회 로고. [사진=동해시]

제61회 강원특별자치도민체육대회가 12일 개막과 함께 본격적인 열전에 돌입하면서 개최지 동해시가 스포츠와 관광, 지역경제가 함께 살아나는 체전도시로 주목받고 있다.
 
동해시는 이날 동해종합경기장을 비롯해 웰빙레포츠타운, 동트는야구장, 시내 각 실내체육관과 볼링장 등 모두 23개 경기장에서 육상, 축구, 야구, 테니스, 농구, 배구, 하키를 비롯해 볼링, 보디빌딩, 우슈, 세팍타크로, 족구 등 주요 종목 경기를 순차적으로 진행하며 도민체전의 막을 올렸다.
 
이번 대회는 강원특별자치도 내 18개 시·군 선수단과 임원, 응원단이 참가하는 최대 규모의 체육 행사로, 동해시는 체전 개최를 계기로 스포츠 인프라와 관광자원을 연계한 체류형 스포츠관광도시 이미지를 구축한다는 계획이다.
 
경기 일정에 따라 선수단과 응원단의 방문이 이어지면서 시 전역에는 활기가 넘치고 있다. 특히 13일 오전 10시부터 동해종합경기장에서 열리는 육상 트랙 및 필드 경기를 시작으로 웰빙레포츠타운에서는 축구와 테니스, 하키 경기가 동시에 펼쳐져 체전 분위기가 한층 고조될 전망이다.
 
동트는야구장을 비롯한 시내 체육시설에서는 농구와 배구, 탁구, 핸드볼, 복싱, 우슈, 세팍타크로, 볼링 등 다양한 종목이 종일 이어지며 선수들의 기량 경쟁과 지역 간 우정의 장이 마련된다. 이에 따라 동해시는 대회 기간 내내 ‘하루 종일 경기가 이어지는 도시’로 변모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번 도민체전의 또 다른 특징은 스포츠와 관광을 결합한 지역경제 활성화 효과에 있다. 동해시는 경기가 끝난 뒤 선수단과 가족, 방문객들이 자연스럽게 지역 관광지와 축제장을 찾을 수 있도록 동선을 체계적으로 구성했다.
 
실제로 경기장을 나선 선수단과 응원객들은 추암해변과 망상해변, 묵호항, 북평오일장, 무릉별유천지 라벤더축제장 등 지역 대표 관광명소로 이동할 것으로 예상된다. 낮 시간에는 경기장을 중심으로 인파가 집중되고, 저녁 무렵에는 해변과 전통시장, 관광지로 방문객들이 분산되면서 지역 상권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전망된다.
 
특히 무릉별유천지 라벤더축제와 체전이 같은 시기에 열리면서 스포츠와 관광, 문화가 결합된 시너지 효과도 기대된다. 바다와 산, 축제와 체육행사가 한 도시에서 동시에 펼쳐지는 만큼 참가자들에게 색다른 경험을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동해시는 체전 기간 동안 숙박시설과 음식점, 전통시장, 관광지 등을 연계한 안내 체계를 강화하고 교통편의 제공에도 힘을 쏟고 있다. 방문객들이 경기 관람 이후에도 지역에 머물며 소비 활동을 이어갈 수 있도록 다양한 관광 홍보와 편의 서비스를 운영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경기를 마친 선수단과 가족들이 동해의 아름다운 자연과 전통시장, 관광명소를 함께 둘러보며 알찬 하루를 보낼 수 있도록 준비했다”며 “체전 기간 동안 평일에도 관광객과 방문객이 증가하고 저녁 시간에는 주말과 같은 활기가 나타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심규언 동해시장은 이날 개회식을 앞두고 “오후 5시 30분 개회식을 시작으로 경기장의 열기가 바다와 시장, 관광지로 자연스럽게 이어지는 동해만의 체전 문화를 선보이게 될 것”이라며 “선수단과 가족, 강원도민 모두가 스포츠와 여행을 함께 즐길 수 있도록 교통과 숙박, 관광, 안전 분야를 세심하게 준비했다”고 밝혔다.
 
이어 “도민체전 기간 동안 동해에서의 하루가 ‘낮에는 경기, 저녁에는 바다와 축제’라는 특별한 추억으로 남을 수 있도록 마지막 순간까지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동해시는 앞서 열린 강원특별자치도 장애인체육대회 운영 경험을 바탕으로 경기장 시설 정비와 교통대책, 숙박 지원, 자원봉사 운영, 도시경관 개선사업, 성화봉송 행사, 관광·축제 연계 프로그램 등을 종합적으로 추진해왔다.
 
이번 도민체전은 스포츠 경기 개최를 넘어 지역경제 활성화와 관광객 유치, 도시 브랜드 가치 향상이라는 의미를 함께 담고 있다. 동해시는 체전을 계기로 ‘경기를 위해 찾았다가 머물고, 다시 찾는 도시’라는 체류형 스포츠관광도시의 경쟁력을 더욱 강화해 나갈 방침이다.
 
선수들의 땀과 열정이 펼쳐지는 경기장과 아름다운 동해의 자연경관, 그리고 지역 곳곳에서 진행되는 축제와 문화행사가 어우러지며 이번 도민체전은 강원특별자치도를 대표하는 스포츠 축제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한편, 제61회 강원특별자치도민체육대회 개회식은 12일 오후 동해종합경기장에서 개최되며, 성화 점화와 축하공연, 선수단 입장식 등을 통해 도민 화합과 스포츠 정신을 기념하는 축제의 장으로 펼쳐질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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