샘 올트먼 오픈AI 최고경영자(CEO)가 오는 14일부터 15일까지 한국을 방문해 삼성전자와 카카오, 네이버 등 국내 주요 IT 기업과 연쇄 회동을 갖는다.
11일 연합뉴스는 보도를 통해 올트먼 CEO가 방한 기간 동안 삼성전자와 AI 반도체 및 업무 혁신 협력 방안을 논의하고, 카카오와는 카카오톡 기반 AI 서비스 확대를 위한 협력 방안을 협의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올트먼 CEO는 클라우드·데이터센터 분야를 중심으로 네이버와도 협력 가능성을 모색할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삼성전자와는 지난해 합의한 '스타게이트(Stargate)' 프로젝트 후속 논의가 이뤄질 전망이다. 스타게이트는 오픈AI와 오라클, 소프트뱅크가 추진 중인 약 5000억 달러(약 726조 원) 규모의 미국 AI 데이터센터 구축 사업으로,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는 고성능 AI 메모리 공급 파트너로 참여하고 있다.
올트먼 CEO는 15일 경기 수원 삼성전자 디지털시티를 찾아 임직원 대상 AI 기술 발전과 업무 혁신을 주제로 강연을 진행할 예정이다. 이어 삼성전자 주요 경영진과 만나 챗GPT 도입 확대와 AI 인프라 협력 방안 등을 논의할 것으로 전해졌다.
같은 날 카카오 판교아지트에서는 정신아 카카오 대표와 만나 카카오톡과 챗GPT의 연계 강화, 신규 AI 서비스 개발 방안을 협의할 것으로 예상된다. 네이버 방문 일정도 조율 중인 것으로 알려졌으며, AI 인프라 분야 협력 가능성이 거론된다.
올트먼 CEO의 방한은 지난해 10월 이후 약 8개월 만이다. 업계에서는 이번 방문을 계기로 오픈AI와 국내 기업 간 AI 협력이 한층 구체화될지 주목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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