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정주 홍성군수 당선인이 관행적으로 운영돼 온 인수위원회를 과감히 생략하고 실무 중심의 군정 준비에 나서며 민선 9기 군정 운영의 새로운 모델을 제시하고 있다.
6·3 전국동시지방선거 이후 전국 각지에서 인수위원회가 구성돼 업무 인수인계가 진행되고 있는 가운데, 박 당선인은 형식적인 인수위 대신 ‘군정 미래 설계실’을 운영하며 군정 현안 파악과 정책 구상에 직접 나서 눈길을 끌고 있다.
박 당선인은 지난 8일부터 12일까지 4일간 군청 내 ‘군정 미래 설계실’에서 부서별 업무보고와 현안 점검을 진행하고 있다.
단순한 업무 인수인계를 넘어 홍성의 미래 비전과 발전 전략을 실무진과 함께 논의하는 정책 소통의 장으로 운영하고 있다는 점이 특징이다.
특히 기존 국·과장 중심의 수직적인 보고 방식을 탈피해 실무를 담당하는 팀장급 공무원들까지 자유롭게 참여하는 토론형 방식으로 진행하면서 공직사회 안팎의 관심을 모으고 있다.
박 당선인이 직접 이름을 붙인 ‘군정 미래 설계실’은 단순한 보고 공간이 아닌 홍성의 미래를 함께 설계하는 정책 플랫폼이라는 의미를 담고 있다. 이는 평소 강조해 온 ‘형식과 권위의 탈피’, ‘현장 중심 실천 행정’ 철학을 군정 준비 단계부터 실천하겠다는 의지로 해석된다.
업무보고에서는 주요 현안 사업과 문제 사업에 대한 집중 점검이 이뤄지고 있다. 문서로는 드러나지 않는 사업 추진 과정의 애로사항과 현장의 목소리, 세부적인 문제점까지 공유하며 실질적인 해결 방안을 찾는 데 초점을 맞추고 있다.
박 당선인은 격의 없는 토론을 통해 사업 전반의 숨은 문제와 개선 과제를 발굴하고, 군민이 체감할 수 있는 성과 중심의 군정 운영 방안을 마련한다는 구상이다.
인수위원회 생략에 따른 행정 효율성도 기대를 모은다.
군에 따르면 인수위원회 운영에 필요한 예산을 절감할 수 있게 됐으며, 인수위용 대형 자료집 제작 등 불필요한 행정 절차를 줄여 공직자들이 본연의 업무에 집중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했다.
공직사회 내부에서도 형식적인 보고보다 실질적인 토론을 통해 정책 완성도를 높일 수 있다는 점에서 긍정적인 평가가 나오고 있다.
박정주 홍성군수 당선인은 “형식적인 절차에 시간과 비용을 들이기보다 실무진과 직접 머리를 맞대고 홍성의 시급한 현안을 신속히 파악하는 것이 군민에 대한 책임이자 예의”라며 “권위를 내려놓고 현장과 실무 중심의 행정을 통해 군민이 체감하는 변화를 만들어 가겠다”고 밝혔다.
이어 “민선 9기는 보여주기식 행정이 아닌 성과와 실천이 중심이 되는 군정을 펼치겠다”며 “홍성의 미래를 군민과 함께 설계하고 새로운 도약의 기반을 만들어 가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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