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세계가 증권가의 잇따른 목표주가 상향에 장 초반 강세를 보이고 있다.
9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오전 10시 14분 현재 유가증권시장에서 신세계는 전 거래일 대비 4만9000원(8.57%) 오른 62만1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주가는 장 초반 한때 64만원까지 오르기도 했다.
증권가에서는 최근 국내 증시 강세에 따른 부의 효과와 백화점 업황 개선 기대를 반영해 신세계 목표주가를 잇달아 올려 잡고 있다.
한국투자증권은 이날 보고서에서 올해 신세계 백화점 매출이 부의 효과에 힘입어 증가할 것으로 전망하며 목표주가를 기존 70만원에서 90만원으로 28.6% 상향 조정했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김명주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현재 백화점 산업의 내국인 매출을 이끄는 요인은 부의 효과와 명품 주얼리 가격 인상에 따른 포모(FOMO) 현상"이라며 "신세계 백화점의 매출 흐름이 백화점 3사 가운데 가장 두드러질 것"이라고 평가했다.
앞서 IBK투자증권도 전날 신세계 목표주가를 기존 53만원에서 78만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메리츠증권 역시 같은 날 77만원의 목표주가를 신규 제시했다.
김정욱 메리츠증권 연구원은 "본점 리뉴얼 효과와 외국인 매출 증가로 백화점 부문의 고성장이 이어지고 있다"며 "면세점 사업의 수익성 개선과 하반기 감가상각비 부담 완화까지 감안하면 실적 개선세가 지속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어 "신세계는 인바운드 수요를 가장 직접적으로 흡수할 수 있는 구조를 갖추고 있다"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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