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3 지방선거] 이원택, 전북지사 당선 확실…김관영 꺾고 한숨 돌린 與

  • "개인 아닌 민주당과 도민 여러분의 승리"

제9회 전국동시지방선거에서 전북도지사 당선이 유력한 이원택 더불어민주당 후보가 4일 꽃목걸이를 목에 걸고 환호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제9회 전국동시지방선거에서 전북도지사 당선이 유력한 이원택 더불어민주당 후보가 4일 꽃목걸이를 목에 걸고 환호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이원택 더불어민주당 전북지사 후보가 김관영 무소속 후보를 꺾고 당선이 확실시 됐다. 민주당은 '텃밭'을 지켜내며 저력을 입증했다. 

이 후보는 4일 오전 2시 40분 기준 김 후보를 10%포인트 가까이 앞서고 있다. 개표 현황에서도 당선 확실이 뜬 상황이다. 

이 후보는 당선이 확실시되자 "오늘 승리는 개인의 승리가 아닌 전북의 미래를 믿고 민주당과 이재명 정부를 믿어준 도민 여러분의 위대한 승리"라며 소감을 밝혔다. 

이번 선거 과정에서 정청래 지도부와 김 후보가 갈등을 벌이며 전북은 예상 외 격전 지역으로 뽑혔다. 김 후보가 재선에 성공할 경우 지도부가 위기에 빠질 수 있다는 관측도 나왔다.

앞서 김 후보는 금품 살포 의혹으로 민주당에서 제명됐으나, 지도부의 성급한 결정이라고 반발한 바 있다. 김 후보가 제명되면서 이 후보와 안호영 의원이 경선을 벌였고, 이 후보가 선출됐다.

그러나 당내 경선에서 승리한 이 후보 역시 경선 도중 식사비 대납 의혹이 불거지며 김 후보를 향한 지도부의 결정을 놓고 공정성 논란이 제기됐다. 아울러 안 의원도 이 후보 선출 이후, 이 후보 의혹에 대한 감찰을 요구하며 단식 투쟁을 벌이다가 응급실에 실려 가는 일도 벌어져 파장이 커졌다. 

각종 논란 끝에 이 후보가 당선되면서 전북 지역 최대 현안인 새만금 사업을 놓고 정부와 민주당이 원팀을 구성하게 됐다. 이에 따라 이 사업에도 탄력이 붙을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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