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렇다고 무작정 '발품'을 파는 스타일이 아니다. 미래를 보는 전문성과 추진력, 책임감도 겸비하고 있다. 해서 시민의 공복으로서 시민을 위해 맡은 일에 최선을 다하는 시장으로 정평이 나 있다. 이번 선거에서도 이 같은 정 당선인의 자목지임(字牧之任), 즉 시민을 진정으로 섬기는 성실함이 크게 작용했다는 분석이다.
정 당선인은 "발로 뛰는 현장 행정을 펼치겠다. 시장실의 문을 활짝 열고, 시민이 부르시는 곳이라면 어디든 먼저 달려가겠다. 약속한 모든 것을 결과로 증명하고 성과로 답할 것"이라 소감을 밝혔다. 그러면서 "앞으로 더욱 겸허한 자세로 시민의 삶을 바꾸어 나가겠다. 약속드린 공약들은 하나하나 치밀하게 챙겨 반드시 실천해 내겠다"고 다짐했다.
더불어 정 당선인의 민선 9기 공약에 대한 시민의 관심도 높아지고 있다. 정 당선인은 이번 출마를 선언하며 '대한민국 1등 도시 완성'을 목표로 제시했다.
먼저 기본사회 실현을 위해 취업창업정책 확대, 공공의료기반 강화, 국공립 어린이집 확충, 365일 안심돌봄체계 및 사회안전망 구축을 목표로 삼았다. 30분 이동시대 개막을 위해 동탄 인덕원선, 동탄 트램, 신안산선, 인천발 KTX 등 화성의 동맥을 차질 없이 개통하겠다고 했다. 동탄에서 병점, 봉담, 남양, 향남 등 주요 거점을 잇는 철도망을 국가철도망 계획에 반영하도록 추진하겠다는 구상도 밝혔다.
경제 수도와 관련해서는 화성서부 화옹지구, 대송지구 등에 반도체, 미래 모빌리티, 바이오산업을 융합한 첨단 클러스터를 조성하겠다고 했다. 여기에 더해 우주항공산업과 AI 전략사업도 병행하겠다고 했다. 이 밖에 신설된 4개 구청 권한 확대도 약속했다. 구청장이 지역 특성을 반영한 시책을 입안해 시정에 반영하는 구별 맞춤 행정을 추진하겠다는 것이다.
우선 문화·예술·체육 분야 예산을 일정 금액씩 구청별로 배분하는 구체적 실천 방안을 제시했다. 이 밖에 문화복지 공약도 발표했다. 태안3지구 국립고궁박물관 분관 건립 추진과 함께 융건릉, 정조효공원, 용주사 일대를 연계한 야간 관광 활성화 계획 등이 그것이다. (2026년 3월 18일, 5월 10일 자 아주경제 보도)
자치 시대에 걸맞은 공약이라 해서 벌써부터 시민과 공무원들의 관심이 높다. 그리고 이런 관심을 보이는 데는 그럴 만한 이유가 있다. 민선 8기 정 당선인의 공약 추진율은 올해 1분기 현재 91%에 달한다. 이행률은 총 88건 중 완료가 25건(29%), 앞으로 계속 추진이 39건(45%), 정상 추진이 21건(23%), 일부 추진이 3%다. 거기다 이번 당선으로 연속성이 배가됐다.
그런 의미에서 민선 9기 공약 이행에 대한 기대 또한 매우 높아졌음은 당연지사다. 특례시인 화성시는 인구만 107만명이 넘는다. 그리고 전국 최고 타이틀만 20개에 달한다. 그것도 1인당 지역 총생산(GRDP) 전국 1위, 종합 경쟁력 9년 연속 전국 1위, 출생아 수 전국 1위 등 굵직한 'TOP' 타이틀만 그렇다.
지난 4년 동안 정 당선인의 각고면려(刻苦 勉勵: 고생을 무릅쓰고 부지런히 노력한다)도 그 속에 녹아 있음이 분명하다. 선거가 끝나자마자 민선 9기를 펼칠 정 당선인의 성실함을 겸비한 광폭 행보에 시민 관심이 집중되는 이유도 이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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