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 후보가 공개한 '미래모빌리티 메가특구 조성' 공약은 안성에 조성 중인 현대차·기아 미래 모빌리티 배터리 안성 캠퍼스를 중심으로 배터리 연구개발, 시험·인증, 실증, 관련 소재·부품·장비 기업을 연결하는 미래차 산업 생태계를 구축하겠다는 내용이다.
현대차·기아 배터리 안성 캠퍼스는 약 19만7000㎡ 부지에 연면적 약 11만1000㎡ 규모로 조성되는 대규모 연구개발 거점으로, 현대차·기아가 총 1조2000억원을 투자해 2026년 말 준공을 목표로 추진하고 있다.
김 후보는 이 거점을 단일 기업 연구시설에 머물게 하지 않고 반도체 소부장 안성캠퍼스, 용인 반도체 클러스터, 평택 삼성전자 산업축과 연결해 안성을 K-반도체 벨트와 미래모빌리티 산업을 잇는 남부권 핵심 도시로 키우겠다는 계획을 제시했다.
김 후보는 미래모빌리티 메가특구를 통해 배터리와 전기차, 자율주행, 미래차 부품, 실증 테스트베드, 전문인력 양성 기능을 집적하고, 중소기업의 업종 전환과 기술 고도화를 지원해 지역 내 양질의 일자리와 청년 정착 기반을 만들겠다는 구상이다.
또 다른 핵심 공약인 ‘안성 철도시대 개막 프로젝트’는 철도 없는 도시라는 구조적 한계를 넘기 위해 JTX와 평택~부발선 철도망 확충을 함께 추진하는 내용으로 구성됐다.
김 후보는 JTX를 통해 안성을 서울 30분대 생활권으로 편입시키고, 평택~부발선을 통해 서해안 평택항과 안성, 이천 부발, 강원권을 잇는 동서 철도축의 중심에 세우겠다는 전략을 제시했다.
JTX로 불리는 중부권 광역급행철도는 서울 잠실에서 경기 광주, 용인, 안성, 진천, 청주공항, 오송을 연결하는 총연장 134㎞ 규모의 광역급행철도 구상으로, 성남·광주·용인·화성·안성·진천·청주 등 7개 지방자치단체가 조기 착공을 요구하며 공동 대응하고 있다.
평택~부발선은 평택과 안성, 이천 부발을 연결하는 철도사업으로 제4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에 반영됐지만 지난해 기획재정부 예비타당성조사를 통과하지 못해, 제5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 반영과 사업 재추진이 안성 교통정책의 주요 과제로 남아 있다.
김 후보는 평택~부발선에 대해 기존 방식만 고집하지 않고 GTX-A 연장 노선과의 선로 공유 등 대안을 검토해 국가계획 반영 가능성을 높이고, JTX는 민자 적격성 조사 통과와 조기 추진을 통해 안성의 광역 접근성을 끌어올리겠다는 입장이다.
철도망 확충은 단순한 교통 편의 개선을 넘어 산업단지와 주거지, 역세권 개발, 청년 일자리, 대학·연구기관 연계까지 도시 성장 구조를 바꾸는 기반으로 제시됐다.
김 후보는 철도역을 중심으로 주거와 상업, 업무, 문화 기능을 결합한 역세권 개발을 추진하고, 미래모빌리티 메가특구와 철도망을 함께 묶어 기업 유치와 인재 유입, 시민 이동권 확대를 동시에 달성하겠다는 구상을 밝혔다.
한편 김 후보의 두 공약은 안성의 미래 먹거리와 교통 소외 해소를 동시에 겨냥한 민선 9기 핵심 구상으로, 현대차·기아 배터리 안성 캠퍼스 준공, JTX 민자 적격성 조사, 평택~부발선 국가철도망 재반영 여부가 향후 사업 실현의 관건이 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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