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7일 경기 고양시 행신차량기지에 KTX 열차가 멈춰 있다. [사진=연합뉴스]
서울 서소문 고가차도 붕괴 사고 여파로 차질을 빚었던 경의선 열차 운행이 사고 나흘 만에 재개됐다. 강릉·중앙선 KTX-이음의 서울∼청량리역 구간도 정상 운행을 시작하면서 이르면 31일부터 열차 운행이 단계적으로 정상화될 것으로 보인다.
30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코레일은 경의선을 지나는 KTX 405호가 이날 오전 6시 경기 고양 행신역을 출발했다고 밝혔다. 지난 26일 서울 서소문 고가차도 붕괴 사고 이후 운행에 차질이 생긴 지 나흘 만이다. 해당 열차는 오전 6시 18분께 서소문 일대 구간을 통과한 뒤 약 2분 뒤 서울역에 도착했다.
문산에서 출발해 파주·일산·행신·신촌 등을 거쳐 서울역으로 향하는 경의선 전동열차 첫차도 이날 오전 5시 37분께 정상 발차했다. 코레일은 수도권 광역철도 역시 전체적으로 정상 운행 중이라고 덧붙였다.
앞서 철도당국은 서울시의 서소문 고가차도 철거 작업이 끝난 뒤 전철주 철거·신설, 전차선 가선, 케이블 포설, 신호 설비 설치 등을 진행했다. 궤도 손상 여부와 선로 상태를 확인하고 작업차량과 열차 시운전을 거치는 등 밤샘 복구와 안전 점검도 마쳤다고 설명했다.
코레일은 오는 31일부터 모든 열차 운행이 단계적으로 정상화될 것으로 보고 있다. 그동안 모든 역에 임시 정차했던 KTX도 30일부터 정해진 운행 계획에 맞춰 정차한다.
다만 코레일은 열차 이용 전 코레일톡, 홈페이지, 철도고객센터 등을 통해 운행 시각과 상황을 확인해 달라고 당부했다. 운행 조정 승차권 환불 시 위약금은 없으며, 신용카드로 결제한 승차권은 자동 환불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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