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7일 여론조사 꽃이 발표한 전북도지사 여론조사에 따르면 김관영 후보는 45.0%로, 38.1%를 기록한 이원택 후보를 6.9% 포인트 앞섰다. 오차범위 밖이다.
이 조사는 전북 만 18세 이상 남녀를 대상으로 지난 24일부터 25일까지 통신사 제공 무선가상번호를 활용해 전화면접으로 진행한 것으로, 표본수는 1006명, 표본오차는 95% 신뢰 수준에 ±3.1% 포인트다. 응답률 21.2%다.
이어 같은 날 전라일보가 조원씨앤아이에 의뢰해 발표한 여론조사에서는 두 후보간 격차가 더 벌어졌다.
이 여론조사는 5월 25~26일 전북 거주 만 18세 이상 남녀를 대상으로 휴대전화 가상번호 ARS 방식(성·연령·지역별 비례할당 무작위추출)으로 실시했다. 표본수 1001명, 응답률 12.4%, 표본오차 95% 신뢰수준에 ±3.1% 포인트다.
이에 앞서 이달 초·중 발표된 4건의 여론조사에서는 두 후보가 오차범위 내에서 접전을 벌이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이처럼 선거법상 ‘블랙아웃’ 직전 발표된 조사에서 김 후보가 오차범위 밖에서 이 후보를 앞선 것으로 나타남에 따라, 전통적 민주당 강세 지역인 전북에서 처음으로 무소속 후보의 당선이라는 전무후무한 일이 벌어지는 것 아니냐는 전망이 나오고 있다.
일시적 현상이라고 치부되던 김 후보의 선전이 시간이 갈수록 힘을 얻어가고 있어서다.
김 후보는 지난해 11월 청년들과의 식사 자리에서 대리운전비를 지급한 문제를 이유로 제명된 것과 관련, 식사비 대납 의혹이 제기된 이 후보에 대해 무혐의 처분 이후 공천을 유지한 민주당의 처사가 형평성에 어긋난다고 강조하고 있다.
이러한 김 후보의 주장이 도민 사이에서의 동정 여론, 현직 프리미엄과 지역 조직력, 도정 수행 경험 등이 결합되며 만만치 않은 기세를 이어가고 있는 상황이다.
김 후보는 “(전북도민이)본 때를 보여주고 있는 것”이라며 “여론조사에 일희일비하지 않고 거대조직인 민주당의 숨어있는 10%를 생각하고 더 겸손하고 절박하게 한 분 한 분 만나면서 호소해 나가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반면 민주당은 지도부 차원의 전북 지원 유세에 총력전을 펼치고 있다.
지난 25일 정청래 대표 등 당 지도부가 전북대 등지에서 이 후보 지지 유세를 진행하는 한편, 진성준 의원 등 전북출신 의원들도 잇따라 전북을 찾으며 이 후보 지지를 호소하고 있다.
이 후보도 이날 새만금 200조원의 투자 유치 등의 공약을 발표하며, 표밭갈이에 온힘을 기울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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