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3 지방선거] 추미애 후보, '추추선대위' 출범…"31개 시군 원팀 승리"

  • '추추선대위' 발대식 열고 31개 시군 지방선거 승리 다짐

  • "국회의원, 지역 후보, 당원과 함께 힘모아 경기도 대전환 만들겠다"

사진추미애 후보
추미애 경기도지사 후보가 17일 '추추선대위' 발대식을 진행하고 있다. [사진=추미애 후보]
더불어민주당 추미애 경기도지사 후보가 17일 '추추선대위' 발대식을 열고 31개 시군 후보들과 함께 뛰는 원팀 선거를 통해 경기도 대전환을 이루겠다는 본선 전략을 제시했다.

추 후보는 이날 선거대책위원회 발대식을 갖고 경기도 전역의 민주당 조직과 지역 후보들이 결집하는 본격 선거 체제에 들어갔다. 고영인 전 경기도 경제부지사와 김종천 과천시장 후보, 현근택 용인시장 후보 등도 함께하며 광역단체장 선거와 31개 시군 기초단체장·지방의원 선거를 하나의 흐름으로 묶는 원팀 선거 전략에 힘을 보탰다.

이날 발대식은 선대위 관계자 중심으로 초청이 이뤄졌음에도 후보 측 추산 1000명 넘는 인원이 참석하며 열기를 보였다고 캠프는 전했다. 예상보다 많은 인원이 몰리면서 현장에서는 안전과 질서 유지를 위해 입장 인원을 조정하는 상황도 있었고, 행사장 내부에서는 소방경보가 작동하는 해프닝도 벌어졌다.

추 후보는 이번 선대위를 '경기도의 더 나은 미래'를 위한 더불어민주당 원팀 체제로 규정했다. 경기도를 가장 잘 아는 국회의원, 지역 후보, 당원들이 함께 힘을 모아야 도민의 삶을 바꾸는 실질적 성과를 낼 수 있다는 메시지를 전면에 세웠다.

추미애 후보는 "오늘은 경기도의 더 나은 미래를 위한 더불어민주당 원팀 '추추선대위'가 공식 출발하는 날"이라며 "현장을 가장 잘 아는 국회의원, 지역 후보, 당원들이 함께 힘을 모아 경기도 대전환을 만들겠다"고 밝혔다.

이번 선거를 31개 시군이 함께 치르는 공동 선거로 규정한 점도 발대식의 핵심 메시지였다. 추 후보는 지역별 선거를 개별 후보의 경쟁으로만 보지 않고, 경기도 전체의 미래 방향을 선택하는 과정으로 설명했다. 각 시군 후보가 지역 현안을 책임지고, 도지사 후보는 이를 광역 정책과 재정·행정 역량으로 뒷받침해야 한다는 구상이다.

추 후보는 "31개 시군이 함께 이기고, 함께 움직일 때 경기도의 대도약도 가능하다"며 "어려운 지역에서도 새로운 가능성을 만들 수 있도록 함께 밀고, 함께 알리고, 함께 뛰겠다"고 말했다.

추 후보 측은 이번 선대위 출범을 계기로 경기도 전역에서 지역 맞춤형 정책 메시지를 강화할 계획이다. 경기 남부와 북부, 동부와 서부의 산업·교통·주거·복지 현안이 서로 다른 만큼, 31개 시군 후보들과 함께 지역별 의제를 발굴하고 이를 도정 공약과 연결하는 방식으로 선거운동을 이어가겠다는 방침이다.

발대식에 참석한 민주당 의원들과 지역 후보들은 경기도 선거가 전국 지방선거의 핵심 승부처라는 점에도 의미를 부여했다. 경기도는 인구와 산업, 교통, 주거 문제가 복합적으로 맞물린 최대 광역자치단체인 만큼, 도지사 선거 결과가 향후 지방정부 운영 방향과 민생정책 추진 동력에도 영향을 줄 수 있다는 판단이다.

그동안 경기도지사 후보로서 산업 대전환, 교통망 확충, 민생경제 회복, 시군 균형발전 등을 주요 의제로 제시해 왔다. 이번 선대위 발대식에서는 이 같은 정책 의제를 선거조직의 결집과 연결하며 민주당 후보들이 각 지역 현장에서 같은 방향으로 움직여야 한다는 점을 강조했다.

'추추선대위' 명칭은 추 후보의 이름과 선거운동의 추진력을 함께 부각하는 상징으로 사용되고 있다. 캠프는 선대위 출범을 통해 후보 개인 중심의 선거를 넘어 국회의원, 지역 후보, 당원, 시민 지지층이 함께 참여하는 통합형 선거운동을 펼치겠다는 계획이다.

이번 발대식은 본선 초반 민주당 경기도 선거의 조직력을 보여주는 일정으로도 평가된다. 추 후보 측은 선대위 출범 이후 31개 시군 현장을 돌며 지역 후보들과 공동 유세, 정책 발표, 민생 간담회를 이어가고, 각 지역의 생활 현안을 도정 과제로 묶어내는 방식으로 선거운동의 밀도를 높일 것으로 보인다.

앞서 추 후보는 이재준 수원특례시장 후보 선거사무소 개소식에 참석한 뒤 수원을 경기 남부 첨단산업과 광역교통의 핵심 거점으로 규정하며 이 후보에 대한 지원 의사를 밝혔다.

추 후보는 지난 16일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이재준 후보 선거사무소 개소식에 다녀왔다고 전했다.

추 후보는 수원을 '수용성평오이'로 표현되는 경기 남부 첨단 반도체 벨트의 출발점이자 중심축으로 언급했다. 수원은 반도체와 인공지능, 첨단 제조업이 맞물리는 산업 생태계 안에서 혁신 거점 역할을 해야 하며 수원의 도약이 경기도 발전과 대한민국 경제 재도약으로 이어질 수 있다는 취지다.

추 후보는 수원이 대한민국 경제의 엔진이자 미래 산업의 청사진을 그리는 핵심 도시라고 강조했다. 이는 수원에 자리 잡은 연구개발 기반과 경기 남부 제조·반도체 산업권을 연결해 향후 경기도 산업정책의 중심축을 수원에서 확장하겠다는 구상과 맞닿아 있다.

추 후보는 수원 앞에 놓인 과제로 반도체 산업 경쟁력 강화와 인공지능 등 첨단 미래산업 기반 구축을 제시했다. 여기에 미래 산업을 이끌 연구개발 투자와 인재 육성을 함께 추진해야 한다고 밝히며 산업정책이 기업 유치나 생산시설 확대에 그치지 않고 기술개발과 인력 양성으로 이어져야 한다는 점을 부각했다.

교통망 확충도 핵심 과제로 제시됐다. 추 후보는 수원이 경기도 수부도시로서 GTX-C와 GTX-F 등 수도권 광역급행철도 노선이 걸쳐 있는 교통 요충지라고 언급하며 광역교통 인프라 구축이 시민 출퇴근 환경 개선과 경기 남부 첨단산업 생태계 발전을 동시에 뒷받침해야 한다고 밝혔다.

특히 GTX 등 광역교통망은 수원 시민의 생활 문제와 산업 경쟁력 문제를 함께 풀 수 있는 기반으로 제시됐다. 출퇴근 시간 단축과 교통 편의 개선은 시민 체감도가 높은 현안이고 광역 접근성은 연구개발 인력과 기업 활동을 연결하는 산업 인프라로도 작용하기 때문이다.

행사에는 추 후보와 강득구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 수원 지역 국회의원과 지방의원, 시민과 당원 등이 참석했으며 민주당 수원시장 후보 선출 과정에서 경쟁했던 예비후보들도 함께해 당내 통합 메시지를 냈다.

수원시장 선거에서는 반도체와 첨단산업 기반을 어떻게 확장할 것인지, GTX를 포함한 광역교통망을 시민 생활 개선과 지역경제 성장으로 어떻게 연결할 것인지가 주요 쟁점으로 다뤄질 전망이다. 추 후보의 발언은 수원의 현안을 기초자치단체 차원의 도시 관리 문제를 넘어 경기도 산업전략과 교통정책의 핵심 의제로 끌어올린 것이다.

한편 추추선대위 발대식에는 김태년 의원, 김승원 의원, 권칠승 의원, 한준호 의원, 양기대 전 의원, 윤후덕 의원, 박정 의원, 소병훈 의원, 김영진 의원, 이재정 의원, 백혜련 의원, 민병덕 의원, 이수진 의원, 염태영 의원, 이상식 의원, 전용기 의원, 박상혁 의원, 부승찬 의원, 김성회 의원, 박지혜 의원, 김현정 의원, 김용민 의원, 이기헌 의원, 이소영 의원, 김현 의원, 김기표 의원, 최민희 의원, 서영석 의원, 윤종군 의원, 이재강 의원, 안태준 의원, 김준혁 의원, 김남희 의원, 홍기원 의원, 김용만 의원, 손명수 의원, 김윤 의원, 서미화 의원 등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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