李대통령 "선호투표제, 결선투표 비용·시간 아끼기 위한 것"

  • 더불어민주당, 제22대 후반기 국회의장 경선서 운영

이재명 대통령이 8일 서울 중구 대한상공회의소에서 열린 어버이날 기념식에서 축사를 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이재명 대통령이 8일 서울 중구 대한상공회의소에서 열린 어버이날 기념식에서 축사를 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이재명 대통령은 11일 더불어민주당이 제22대 후반기 국회의장 경선에서 운영하는 '선호투표제'에 대해 "결선투표를 위한 비용과 시간을 아끼기 위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선호투표제는 선호하는 후보의 순위를 매기는 투표 방식으로 당선자를 결정하는 방식이다.

이 대통령은 이날 엑스(X·옛 트위터)에서 "선호투표제는 제가 민주당 대표일 때 결선투표제와 함께 도입한 것"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이어 "1차 투표에서 1등이 과반에 미달할 때 결선투표를 한 번 더 할 필요 없이, 예비적으로 결선투표를 미리 해 두는 방법"이라며 "(3인 경선을 기준으로) 결선투표를 할 경우 1차 투표에서 3등에 투표한 선거권자가 두 번째로 선택한 표를 1·2등에 더하면 결선 투표한 것과 동일한 효과가 있다"고 설명했다.

다만 "1차 투표에서 1·2위를 선택한 선거권자는 결선투표에서도 동일한 선택을 하는 것으로 간주하는 한계는 있다"고 덧붙였다.

민주당은 이날 권리당원 투표를 시작으로 차기 국회의장 후보자 선출을 위한 경선을 진행했다. 다음 날까지 진행되는 권리당원 온라인 투표 20%와 13일 진행되는 의원 현장 투표 80%를 합산해 의장 후보를 선출한다.

원내 제1당이 의장을 맡는 관례와 국회 의석 구조상 민주당 경선 승자가 사실상 차기 국회의장으로 확정된다. 의장 선거 출마자는 김태년·박지원·조정식 의원이다.

이 대통령은 "2등을 선택해 두지 않으면 본인이 1등으로 선택한 후보가 탈락한 결선투표에는 기권하는 결과가 되는 점을 숙지하라"며 "오해하지 말고 1·2등 후보를 모두 선택하시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그러면서 "우리나라도 대선 등의 선거에서 결선투표제를 도입할 경우 선호투표제 동시 도입을 논의하게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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