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3 지방선거] 최원용 평택시장 후보, 현장 간담회 확대...팽성·현덕 발전 과제 논의
평택=차우열 기자입력 2026-05-03 15: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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팽성도시개발추진위·현덕미래포럼 만나 지역별 과제 청취
평택호 관광단지·현덕지구·기지 주변 지원 대책 등 논의
어업·환경·시민사회·대학 간담회와 맞물려 현장 행보 확대
최원용 평택시장 후보가 팽성읍과 현덕면을 잇달아 방문해 지역 주민들과 현안을 논의하고 있다. [사진=최원용 후보]
더불어민주당 최원용 평택시장 후보가 팽성읍과 현덕면을 잇달아 방문해 지역 현안을 논의했다. 최근 서부권 현장 행보 등과 이어온 현장 간담회의 연장선으로, 지역별 생활 불편과 장기 지연사업을 시정 과제로 구체화하려는 행보로 이어지고 있다.
최 후보는 지난 4월 30일 오후 팽성도시개발추진위원회와 만나 미군기지 주변 지역의 인프라 개선 문제를 논의했다. 팽성지역 현안으로는 미군기지 K-6 주변 고도제한, 신규 택지 개발, 교육 여건 개선, 안정리 상업지구 보행환경 개선 등이 다뤄졌다. 기지 주변 소음과 지역 소외 문제에 대해서는 지원 조례와 보상 대책 마련 필요성이 과제로 언급됐다.
[사진=최원용 후보]
이어 현덕면 행정복지센터에서 열린 현덕미래포럼 간담회에서는 평택호 관광단지와 현덕지구 개발 방향이 주요 의제로 올랐다. 평택호 관광단지는 장기 지연으로 주민 기대와 불만이 함께 쌓인 사업인 만큼, 시 재정 여건을 고려한 단계적 개발 방안이 논의됐다. 현덕지구는 반도체·자동차·수소 산업과 연계한 첨단 산업단지 조성 방향이 거론됐다.
평택호 수질 개선과 폐기물 처리시설 문제도 함께 다뤄졌다. 최 후보 측은 평택호 수질을 개선해 레저와 관광이 가능한 공간으로 조성하고, 폐기물 처리시설 등 민감한 현안은 주민과의 정보 공유와 협의 과정을 전제로 추진해야 한다는 입장을 냈다. 이날 논의된 안건은 향후 추가 점검 절차를 거쳐 공약과 시정 과제에 반영하는 방향으로 검토될 예정이다.
최 후보의 현장 행보는 지난달 말부터 서부권을 중심으로 이어지고 있다. 4월 27일 안중읍에서는 포승산단환경위원회와 평택호·남양호 어업인들을 만나 남양호 준설, 내수면 어업권 사용료, 부유 쓰레기 수거, 남양호 데크 조성, 국도 77호선 연결, 포승~부천 송내 간 시외버스 운행 재개 등을 논의했다. 같은 날 평택시민사회연대 '담쟁이'와의 간담회에서는 시민참여형 행정, 자원순환 도시 전환, 최중증장애인 노동권, 고려인통합지원센터 설치 등이 제안됐다.
[사진=최원용 후보]
4월 28일에는 평택발전협의회와 한경국립대학교 총장단을 차례로 만났다. 평택발전협의회 간담회에서는 평택항과 평택호 활용, 해양안전체험시설 조성, 제2종 항만배후단지, 생활환경 개선 등이 논의됐다. 한경국립대와의 자리에서는 국립의학전문대학원 유치, 반도체·수소 특성화 대학 육성, 첨단산업 연계 산학협력 등이 주요 과제로 다뤄졌다.
이 같은 연쇄 간담회는 평택의 산업 성장과 생활 인프라 개선을 함께 다루는 방향으로 진행되고 있다. 삼성전자 평택캠퍼스와 평택항, 서부권 산업단지, 평택호·남양호, 미군기지 주변 지역 등 서로 다른 현안이 지역 균형발전과 연결돼 있는 만큼, 향후 선거 과정에서는 개발사업의 실행 가능성과 주민 수용성, 재원 마련 방안이 주요 쟁점이 될 것으로 보인다.
[사진=최원용 후보]
한편 최 후보는 지난 4월 24일 추미애 경기도지사 후보와 함께 삼성전자 평택캠퍼스를 방문해 반도체 생산 현장을 둘러보고 간담회를 진행했다. 이 자리에서는 경기남부 반도체 클러스터와 평택의 국가전략도시 구상이 함께 논의됐으며, 반도체 산업 경쟁력 확보를 위해 생산능력뿐 아니라 RE100 대응과 에너지 인프라가 중요하다는 방향도 검토됐다.
평택 서부권 에너지 기반 확충과 첨단산업 생태계 재편이 향후 평택시 발전 전략의 핵심 의제로 이어질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