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3 지방선거] 이현재, 하남시장 재선 출마 선언…"중단 없는 하남 발전 완성"

  • 하남시청 상황실서 기자회견, '강남과 경쟁하는 하남' 비전 재확인

  • 5철 시대 완성·10조 투자유치·K-스타월드·맞춤형 복지망 공약 제시

  • 원도심·감일·위례·미사·교산 권역별 발전 전략도 함께 발표

이현재 하남시장 예비후보가 4월 30일 하남시청 2층 상황실에서 출마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사진윤중국 기자
이현재 하남시장 예비후보가 4월 30일 하남시청 2층 상황실에서 출마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사진=윤중국 기자]
국민의힘 이현재 하남시장 예비후보가 30일 예비후보 등록을 마치고 6·3 지방선거 하남시장 재선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이 후보는 이날 하남시청 상황실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중단 없는 하남발전’을 기치로 지난 4년간 추진한 사업을 이어가겠다는 뜻을 밝혔다.

출마 메시지의 핵심은 행정 연속성과 성과 중심 시정이다. 이 후보는 "시장은 경험하는 자리가 아닌 성과로 증명하는 자리"라며 강남과 경쟁하는 하남을 만들겠다는 기존 시정 목표를 재차 강조했다. 민선 8기 동안 규제 완화와 기업 유치, 정책 조정, 행정 혁신을 추진해 하남의 도시 경쟁력을 높였다는 설명도 덧붙였다.

주요 성과로는 행정안전부 민원서비스 종합평가 4년 연속 최우수, 전국 최초 2년 연속 대통령상 수상, 살기 좋은 도시 평가 상위권 진입 등을 제시했다. 또 수석대교 위치 조정, 지하철 3호선 가칭 신덕풍역 반영 추진, 위신선 하남 연장, H2 프로젝트 정상화, 폐기물처리시설 관련 소송 대응 등 전임 시정에서 남은 현안을 바로잡았다고 밝혔다.

재선 공약은 5대 핵심 비전으로 정리됐다. 이 후보는 3·5·9호선과 위례신사선 하남 연장, GTX-D 황산 경유를 포함한 ‘지하철 5철 시대’ 완성, 2030년까지 10조원 투자유치와 AI 혁신 클러스터 조성, 하남교육지원청 신설, K-스타월드와 국가정원 조성, 출산장려금 확대와 어르신 교통비 지원을 약속했다.

권역별 발전 전략도 함께 제시했다. 원도심에는 재개발·재건축 인허가 단축을 위한 통합심의와 용적률 상향 지원, 도로민원 신속 대응 시스템을 추진한다. 감일권역에는 지하철 3호선 적기 개통과 감일박물관·종합복지타운 건립, 위례권역에는 위례신사선 하남 연장과 트램·마을버스·따릉이 환승체계 구축을 내세웠다.
사진윤중국 기자
[사진=윤중국 기자]
미사권역에는 9호선 강일~미사 구간 선개통, 호수공원 워터스크린 설치, 보행로 개선, 5성급 호텔 건립 지원을 제시했다. 교산신도시에는 원주민 재정착 지원, 광역교통망 적기 구축, 생활SOC 15개 설치를 공약했다.

세대별 공약에는 출산장려금 2000만원 확대, 어린이 영어특화 프로그램, 초등학생 도서관 문해력 교실, 중·고·대학생 스터디카페 이용료 지원, 성년 축하금, 청년교통비, 장애인 교통비, 70세 이상 치매 진료비 지원 등이 포함됐다. 이 후보 측은 세대별·계층별로 필요한 행정 서비스를 제공하겠다는 구상이라고 설명했다.

정치 현안에 대한 입장도 밝혔다. 이 후보는 불법 계엄 사태와 당내 갈등을 언급하며 "어떤 경우에도 민주주의의 가치와 헌정 질서는 훼손되어서는 안 된다"고 말했다. 이어 시민의 자유와 안전을 시 행정의 최우선 가치로 두겠다고 했다.

이 후보는 "여야의 차이를 따지지 않고 오직 시민의 염원을 동력 삼아 수도권 최고의 도시 하남을 완성하겠다"고 밝혔다. 재선 도전의 초점은 진행 중인 교통·개발·교육·복지 사업을 중단 없이 이어가겠다는 데 맞춰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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