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로템이 폴란드 K2 전차 현지 생산 협력 계약 체결 소식에 2거래일 연속 강세를 보이며 8%대 급등하고 있다.
29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오전 9시43분 기준 현대로템은 전 거래일 대비 2만1000원(8.59%) 오른 26만55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전날 5.84% 상승한 데 이어 상승 흐름을 이어가는 모습이다.
현대로템은 전날 폴란드 국영 방산그룹 PGZ 산하 방산업체 부마르 와벤디와 ‘폴란드형 K2 전차(K2PL) 및 구난전차’의 현지 생산·정비 협력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계약은 지난해 8월 체결된 폴란드 K2 전차 2차 이행 계약의 핵심 사업에 대한 구체적 실행 방안을 확정한 것으로, 현지 생산 기반 구축을 통해 유럽 내 방산 수주 확대 기대를 높이고 있다.
특히 유럽 주요 국가들이 방산 분야에서 현지 생산을 요구하는 흐름이 강화되는 가운데, 현대로템은 폴란드를 K2 전차 생산 거점으로 삼아 추가 수주 확보에 나선다는 전략이다. 향후 개척전차와 교량전차 등 계열 장비의 현지 생산도 순차적으로 논의될 예정이다.
이재광 LS증권 연구원은 "향후 수익성의 추가 상승보다는 방산 수출 신규수주 증가에 따른 주가상승을 기대한다"며 "유럽-폴란드, 중남미-페루, 중동-이라크를 생산 거점으로 하여 K2 수출 증가를 노리고 있는 것으로 판단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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