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현재 하남시장, 취약계층 아동 지원·어린이날 안전관리 함께 챙긴다

  • 월드비전과 협약 맺고 드림스타트 아동 등 취약계층 맞춤 지원 확대

  • 생계·의료·주거·진로·식생활 지원 연계해 복지 사각지대 해소 추진

  • 어린이날 대축제 앞두고 경찰·소방 등과 안전관계자 회의 개최

하남시장 집무실에서 진행된 업무협약식에서 이현재 하남시장사진 왼쪽과 최성호 월드비전 경기남부사업본부장사진 오른쪽이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사진하남시
하남시장 집무실에서 진행된 업무협약식에서 이현재 하남시장(사진 왼쪽)과 최성호 월드비전 경기남부사업본부장(사진 오른쪽)이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사진=하남시]
경기 하남시가 취약계층 아동 지원과 어린이날 행사 안전관리 강화를 같은 날 함께 추진하며 지역 아동 안전망 점검에 나섰다.

시는 24일 시청 본관 2층 시장 집무실에서 월드비전 경기남부사업본부와 드림스타트 대상 아동 등 지역 내 취약계층 아동 지원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고, 이어 하남종합운동장에서는 ‘2026년 제104회 하남시 어린이날 대축제’의 안전한 운영을 위한 안전관계자 회의를 열었다.

이날 업무협약에는 이현재 하남시장과 최성호 월드비전 경기남부사업본부장 등이 참석했다. 협약의 핵심은 공공과 민간이 협력해 복지 사각지대에 놓인 아동을 보다 촘촘하게 발굴하고, 필요한 지원을 신속하게 연결하는 데 있다.

시는 드림스타트 대상자와 위기 상황에 놓인 아동을 적극적으로 찾아 추천하고, 월드비전은 자체 프로그램과 외부 자원을 연계해 실질적인 지원을 맡는 구조다. 단순한 일회성 후원보다 성장 단계와 생활환경에 맞춘 사례 연계 체계를 구축하겠다는 것이 이번 협약의 골자다.

협력 분야는 진로와 돌봄, 생계와 건강을 아우른다. 꿈지원사업을 통해 아동의 적성 탐색과 진로 체험, 멘토링을 지원하고, 갑작스러운 질병이나 경제적 어려움으로 위기에 처한 가구에는 생계비·의료비·주거비를 연계하는 위기아동 지원사업을 추진한다.

식생활 취약 아동에게는 아침 식사와 도시락을 지원해 영양 불균형 해소를 돕고, 자립·심리치료·교육 지원 등 맞춤형 특화사업도 병행할 계획이다. 시는 민간 전문기관의 자원과 현장 사례관리를 결합하면 취약계층 아동의 생활 여건을 보다 세밀하게 살필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하남종합운동장에서 개최된 어린이날 행사 안전점검 회의 모습 사진하남시
하남종합운동장에서 개최된 어린이날 행사 안전점검 회의 모습. [사진=하남시]
같은 날 하남종합운동장에서는 어린이날 대축제를 앞두고 안전관계자 회의가 열렸다. 회의에는 하남시장과 관련 부서장, 경찰·소방·보건소 관계자, 자율방재단, 모범운전자회 등 30여 명이 참석해 행사 준비 상황과 안전대책을 점검했다.

시는 특히 대규모 가족 단위 방문객이 몰릴 수 있는 점을 고려해 권역별 안전관리 계획, 인파 분산 대책, 교통 통제와 주차 관리, 비상상황 대응 체계를 중점적으로 살폈다. 현장에서는 예상 가능한 사고 상황을 가정한 점검도 함께 이뤄졌다.

이번 회의는 행사 당일 대응보다 사전 예방에 무게를 둔 준비 과정으로 진행됐다. 시는 경찰, 소방, 보건소 등 유관기관과의 공조 체계를 다시 확인하고, 비상상황 발생 시 신속하게 대응할 수 있도록 역할 분담과 연락 체계를 정비했다.

회의 결과를 바탕으로 행사 전날에는 관계기관 합동 안전점검도 실시해 시설물과 동선, 안전요원 배치 상태를 다시 확인할 예정이다. 어린이와 가족이 대거 찾는 행사 특성상 현장 대응력을 높이는 것이 핵심이라는 판단에서다.

시는 이번 협약과 회의를 계기로 아동복지와 아동 안전을 각각 분리된 사업으로 보지 않고, 지역사회가 함께 책임지는 통합 안전망으로 확장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취약계층 아동에게는 생활과 성장 과정 전반을 지원하는 복지 체계를 마련하고, 어린이날 행사처럼 많은 시민이 참여하는 현장에서는 사고 예방과 대응 체계를 강화해 아이들과 가족이 안심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겠다는 것이다.

시는 앞으로도 민관 협력을 바탕으로 정기적인 아동 지원사업을 발굴하는 한편 주요 행사에 대한 현장 중심 안전점검도 지속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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