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재연 진보당 상임대표가 19일 범여권 5개 정당(더불어민주당·조국혁신당·진보당·기본소득당·사회민주당)이 내란세력 심판을 위해 이달 30일까지 선거연대 공식 대화기구를 구성하자고 제안했지만, 조국 조국혁신당 대표가 광장연대와 후보 출마는 별개라는 입장을 취해 김 상임대표의 제안이 실현될지는 불투명하다.
김 상임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내란세력 청산을 이뤄내야 할 6·3 선거가 자칫 범진보 진영 내의 이해관계와 경쟁으로 번질까 걱정했을 분들이 계실 것"이라며 "저는 윤석열의 불법 비상계엄에 맞서 광장을 지켰고, 초당적 연대로 정권 교체에 앞장섰던 진보당의 대표로서 국민 여러분께 책임 정치로 답을 드리고자 한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제가 출마한 평택을 재·보궐선거에서는 연대의 동지였던 조 대표의 예고 없는 출마로 혼선이 빚어지고 있고, 울산과 경남 등 내란 청산 격전지에서는 후보들의 단일화 요구에도 중앙당 차원의 결단이 미뤄지면서 소중한 시간이 흐르고 있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이제 더 이상 지체할 여유가 없다"고 전하며 △4월 30일까지 선거연대 공식 대화기구 구성 △광역단체장 및 국회의원 선거 당대당 협의 △기초단체장 선거 연대를 위한 공통의 가이드라인을 제시하자고 촉구했다.
이에 대해 김 상임대표는 "지금은 낡은 시대를 끝내고 새로운 대한민국으로 나아가기 위한 책임과 결단이 필요하다"며 "각 정당의 성의 있는 답변을 기대한다"고 밝혔다.
다만 김 상임대표의 제안이 받아들여질지는 미지수다. 이날 평택에서 출마 기자회견을 진행한 조 대표는 "광장연대를 유지하기 위해 작은 정당은 후보를 내면 안 된다는 현실 정치의 원칙이 어디에 있느냐"며 "저는 도저히 이해할 수가 없다"고 입장을 내놨다. 또 조 대표는 "더불어민주당 지도부가 평택을 등에 후보를 낸다는 이유로 혁신당이 후보를 안 내는 건 광장연대의 정신이 아니다"라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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