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동혁, 인천 '천원주택' 찾아…"주택난 적극 해결하겠다"(종합)

  • 지선 앞두고 서울·인천 부동산 현장 연달아 방문

6일 인천 남동구 국민의힘 인천시당에서 국민의힘 현장 최고위원회의가 진행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6일 인천 남동구 국민의힘 인천시당에서 국민의힘 현장 최고위원회의가 진행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가 6·3 지방선거를 앞두고 주택 정책을 화두로 끌어올리고 있다. 서울과 인천에서 잇따라 부동산 현장을 방문하며 정부의 약한 고리를 파고드는 전략으로 풀이된다.

장 대표는 6일 인천 남동구 인천시당에서 현장 최고위원회의를 열고 "인천의 '천원주택' 사업을 전국으로 확대하는 방안을 검토하겠다"며 "국민의힘 지방정부를 선택하면 천원주택이 따라오도록 하겠다"고 공약했다.

인천시의 천원주택은 하루 1000원, 월 3만원 수준의 임대료만 받고 신혼부부 등에게 최대 6년간 공공임대주택을 제공하는 사업이다. 올해 이 사업에 배정된 예산은 36억원에 불과하지만 인천이 전국에서 신생아·인구가 가장 많이 늘어난 도시로 발돋움하는 데 큰 역할을 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인천시는 앞으로 관계 부처와 협의를 통해 사업 규모를 점진적으로 확대할 방침이다.

국민의힘 지도부는 현장 최고위원회의가 끝난 뒤 계양구 소재 천원주택을 직접 살피기도 했다. 당 관계자들은 전용 면적 80㎡ 내외 규모의 신축 건물을 임대료 3만원에 제공하는 게 파격적이라며 연신 감탄했다. 장 대표도 천원주택 내 곳곳을 살피며 관계자에게 사업 예산이나 공급 규모·방식 등 궁금한 점을 직접 묻기도 했다.

장 대표는 이날 천원주택을 둘러본 뒤 기자들과 만나 "인천 인구와 출산율이 증가하는 것과 맞물려 (천원주택이) 성공적인 주택 정책이라고 생각한다"며 "신혼부부와 청년 등의 주택난을 해소하기 위해 이번 지방선거에서 천원주택 정책을 적극적으로 확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국민의힘은 지방선거를 앞두고 이재명 정부의 약한 고리 중 하나로 꼽히는 부동산 관련 정책을 우선적으로 발표하고 있다. 여당의 약점을 공략하는 동시에 지방선거 국면에서 정쟁이 아닌 민생을 중심으로 화두를 형성하기 위한 전략으로 풀이된다.

송언석 원내대표는 이날 최고위에서 "인천 원도심 재개발·재건축 활성화를 통해 공급을 확대하겠다"며 "'반값전세' 등 주거비 절감형 정책을 통해 실질적인 주거비 경감 대책을 추진하겠다"고 강조했다.

앞서 지난 1일에도 당 지도부가 서울 마포구 소재 아파트 단지와 공인중개사무소 등을 방문해 시민들과 만나 소통하기도 했다. 이 자리에서 장 대표는 △수도권 반값 전세 △출산 연동형 주거자금 대출 △월세 세액공제 확대 △청년 월세 지원 한도 확대 △전세자금대출 인지세 면제 등 부동산 공약을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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